장수군은 5일 ‘여권통문’(한국 최초 여성인권선언문) 발표일인 9월 1일을 기념해 제정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함께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수 한누리 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장수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장수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장수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장수교육지원청, 장수보건의료원,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아동‧여성폭력예방 관련 유관기관과 실무자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캠페인은 현수막과 피켓 등을 이용한 서명운동과 폭력 근절 홍보 물품을 배포하며, 지역 내 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앞장섰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급증하는 폭력사건으로 인해 군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폭력을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여성폭력추방주간과 학생의 날이 있는 11월에도 해당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