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장수뉴스

한국 말산업 이끌 명마 탄생의 시작, 경주마 교배 개시

 

지난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었다. 봄의 시작과 함께 경주마 교배시즌이 돌아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은 올해 2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민간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씨수말 교배 지원에 나선다. 본격적인 교배를 시작하는 22일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 봄이 시작되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의 마음으로 올 한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교배와 건강한 자마들의 탄생을 기원하는 무사고 기원제도 지냈다.

 

장수목장은 무상교배 외에도 유상교배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농가들이 경주마 생산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유상 교배료(250만원)를 대폭 감면(100만원) 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을 도입하고 있다. 한 두에 몇 십 억이 넘는 씨수말을 국내로 들여와 생산농가들의 암말과 무상 또는 저가로 교배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마사회 장수목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씨수말(섀클포드)의 교배 계획 두수는 130두이다. ‘섀클포드’는 마사회가 2020년에 미국에서 41억원에 수입해 온 고가의 씨수말로, 국내 도입 이후 연 평균 100여두의 생산농가 씨암말에게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유성언 장수목장장은 “경주마 교배는 한국 말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 탄생의 시작이라며, 외산마에 뒤지지 않는 국산 명마 생산을 위해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도민이 만든 발전기금, 미래세대 인재 장학금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이 함께 만든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일 도청에서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로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가 사회협약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첫 결실로, 도민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공익 장학사업으로 추진한 사례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태창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발전기금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도와 NH농협이 공동으로 출시한 금융상품 ‘NH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예금’을 통해 조성됐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 이 상품은 예금의 연평균 잔액 0.1%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여기에 NH농협의 추가 기부가 더해져 총 5천만 원이 마련됐다.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생 가운데 예술, 체육, 수학, 과학, 어학 등 전국대회 입상자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