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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삼성전자,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돕는다

○ 도, 대기업 출신 제조혁신 전문가 30명 채용…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 개소

○ 전담멘토 출범식 및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현판식…삼성 사장‧부사장 참석

○ 아카데미, 삼성전자 전‧현직 전문가들이 스마트공장 이론 및 실습교육 지원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기업 삼성전자 등 대기업 출신 전담 멘토로부터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전용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전북자치도는 22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형 스마트공장 멘토그룹의 사무실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와 스마트공장 교육을 위한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김동욱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삼성전자 부사장), 엄재훈 상생협력센터장(삼성전자 부사장), 최형열 도의회 농산업경제 부위원장, 정철영 (사)전북-삼성 스마트CEO 포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제조혁신은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기업 경영방식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지난해 전북자치도와 삼성전자, 14개 시군, CEO포럼 등은 전국 최초로 민관 상생의 지역특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행‧재정적 지원을,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 전수를, 민간기업 대표로 이루어진 CEO포럼은 기업에 대한 사업 홍보 등을 맡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전북자치도는 다른 지자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달리 대기업 퇴직자 등 스마트공장 전문가 30명을 별도로 채용해 기업의 현장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채용된 전담멘토는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과 사업계획 현지실사로 제조 현장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원기업이 선정되면 6~8주간 대상 기업에 상주하면서 현장을 진단하고, 공정 최적화 및 제조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와 함께 개소를 알린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다.

 

올해부터 도내에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과 유지‧관리 인력양성을 위한 별도의 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전북형 70개 + 정부일반형 35개 + 삼성형 ɑ(하반기 확정)

 

이에 따라 기존 전북테크노파크 벤처지원동 1층과 2층의 유휴 회의실을 리모델링해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전북자치도와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뿐만 아니라 관심 기업, 인근 충청권의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형 전담멘토와 함께,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가 문을 열어 제조혁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공의 스토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은 “오늘 개소한 스마트팩토리 전북캠퍼스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의 중요 포인트인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해 전북형 제조혁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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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생산 유전능력 최고 ‘젖소 씨암소 수정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 유량, 유단백, 유지방, 체세포, 경제수명, 체형 25형질 등 총 30개 항목 평가 올해 보급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청정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 안에 들고, 특히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돼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수정란을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가 암소일 경우, 해당 농가 소유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일 경우에는 한국형 보증씨수소에 선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능력 및 후대검정 평가를 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