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 수급문제 해소와 봄철 영농기의 안정적 영농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5월 16일 1차에 이어, 군청 행정지원과 직원 6명과 안천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1명이 함께 참여하여 사과 적과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과농가는 2023년 사과 생육기 우박피해와 금년 개화기 냉해를 입은 농가다.
이에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사과 적기 적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때이른 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진행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업인 김씨는 “연이은 자연재해로 경영이 악화한데다, 적과기 일손도 구하기 힘들다”며, "하루하루 일손이 부족해 애가 타는 농촌의 현실에서 대민지원을 나선 진안군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차재철 안천면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농가에 생산적인 일손 돕기를 지원해 관내 농가들이 힘든 시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