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2025년 전북 과학교육 정책수립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내 초·중·고 과학교육 담당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토론회는 전북 과학·융합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미래 과학교육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특강을 시작으로 전북 과학교육 정책 안내, 질의응답,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 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과학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과학 학력 신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먼저 송희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미래의 과학교육’ 특강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과학교육의 역할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의 변화 방향을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전북 과학·융합교육 중장기 계획(2025~2029)’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이 분임을 이루어 전북 과학·융합교육 중장기 계획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 후 토의 결과를 전체 참가자와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전북 과학교육 정책 수립시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정책수립 토론회는 현장 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전북 과학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과학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