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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생생장터, 온라인 대표 장터로 ‘우뚝’

◯ 회원·입점사·매출 모두 증가… 민선 8기 성과 본격화

◯ 전북사랑도민증 연계 할인 등 전략적 마케팅 효과

◯ 정기 기획전·외부 플랫폼 협업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전북생생장터’가 민선 8기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전국 단위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 확산에 발맞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강화한 결과다.

 

전북생생장터는 회원 수, 입점업체 수, 매출 등 핵심 지표에서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78억 원이던 연매출은 2024년 452억 원으로 5.8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회원 수는 1만8천여 명에서 3만2천여 명으로 81% 늘었다. 입점업체 수도 259개에서 481개로 증가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5.5조 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의 27.4%를 차지했다. 특히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는 2020년 6.2조 원에서 2024년 12.8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은 76.1%에 달해 소비 구조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01년 출범한 전북생생장터는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해왔으며, 전략적 기획전 운영,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 ESG 테마관 구성, 모바일 최적화 등 다각적 개선을 이어왔다.

 

이를 토대로 전북도는 2025년을 ‘제2의 도약기’로 삼고, ▲회원 수 5만 명 ▲입점업체 550개 ▲연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회원 확보, 입점 확대, 매출 증대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회원 확대를 위해 SNS, 온라인 광고, 지역 축제 연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사랑도민증’ 가입자 대상 할인쿠폰 제공 등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입점 확대 전략으로는 온라인 입점 교육과 전북도 중소기업지원시스템(JBOK)과 연계한 컨설팅, 청년농업인 및 소상공인을 위한 테마관 운영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프로모션 참여 시 기존의 50:50 매칭 의무제를 폐지하고 자율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반복성과 계절성을 고려한 정기 기획전을 운영한다. 2025년에는 설‧추석, 김장철, 가정의 달 등 주요 시즌을 겨냥한 총 45회의 자체 기획전과 함께, ESG 가치를 반영한 특별 기획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쿠팡(6회), 우체국(7회), G마켓(4회), 11번가(2회) 등과 협력해 총 19회의 외부 플랫폼 연계 기획전도 추진함으로써 전국 단위 유통망 확대도 병행한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전북생생장터는 회원 수 4만7,247명, 입점업체 500개, 매출 279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대비 56%를 달성한 상태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생생장터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농특산물의 디지털 유통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회원 확대, 입점업체 지원,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전국적인 온라인 대표 장터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와 농업인의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성과를 가시화하고, 전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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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도민 주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화재 시 가장 중요한 탈출로인 현관과 출입구에서는 충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곳에서 불이 나면 대피 통로가 차단돼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거실이나 베란다처럼 출입구와 분리된 공간에서 충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에는 즉시 충전기를 분리해야 한다. 과충전 상태가 지속되면 내부 열이 쌓여 폭발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충전기 주변의 종이상자, 커튼, 의류 등 가연성 물질을 치우는 것도 필수다. 작은 불꽃이 발생하더라도 이런 물건들이 근처에 있으면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 전압 불안정을 막는 것도 중요하며, 배터리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교체해야 한다. 충전 중에는 자리를 오래 비우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고,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의 보관과 충전 역시 피해야 한다. 실제 지난 1월 완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현관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아파트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