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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AI로 교사 행정업무 줄인다...‘서.비서’ 9월부터 본격 운영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 경감… 수업 중심 학교문화 정착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를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현장교원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추진, 현장 교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비서’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행정 매뉴얼을 즉시 찾아주고, 관련 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웹 기반 AI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해 놓은 ‘서식편의점’, JB메신저와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서’의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매뉴얼과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출처가 없는 정보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학교 안전·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맞춤형 서식 작성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행정 업무와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대화하듯 답변해주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이 호응을 높일 고 있다.

 

지난 7~8월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전주의 한 초등교사는 “예전엔 업무 매뉴얼을 찾으려면 누리집을 일일이 뒤져야 해서 번거로웠는데, 이제는 ‘서.비서’에 질문만 입력하면 바로 필요한 자료를 찾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올라갔다”는 이용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매뉴얼 검색은 물론 서식까지 AI가 자동으로 생성해줘서 행정업무 시간이 확 줄었다. 그만큼 학생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서.비서’는 교사의 반복적 행정업무를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 도구”라며 “앞으로도 AI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교사가 수업과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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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경찰위원회, '25년 정책공모전 시상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가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자치경찰 정책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도민과 경찰관이 함께 만들어낸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안 정책에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현장의 경험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간 도민과 경찰관으로부터 접수된 정책 제안은 모두 91건으로 고령 어르신 안전, 청소년 범죄 예방, 첨단기술 활용 등 지역 특색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도민 부문 최우수상은 설동준 씨의 ‘치매 고령자 위치확인 배지 배포’가 차지했다. QR코드가 새겨진 배지를 활용해 실종 치매 노인을 빠르게 보호자와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치안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능형CCTV 센서로 긴급 상황을 포착하는 시스템(박세희) ▲청소년 온라인 도박 조기 차단 서비스(유현명) ▲점등형 표지병으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정준철)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경찰관 부문에서는 정명조 익산경찰서 경사가 ‘작은 차이가 안전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과속방지턱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