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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강릉에 전북소방 힘 보탠다… 대용량 물탱크차 긴급 투입

○ 전북소방, 대용량 물탱크차로 급수 지원 나서

○ 정수장에 생활용수 보충하며 가뭄 극복 동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위태로운 강원 강릉 지역에 급수 지원을 위해 9월 8일 전주완산소방서 소속 대용량 물탱크차 1대를 긴급 투입했다.

 

최근 강릉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정부는 제1차 국가소방동원령 (8.31. 전국 50대 투입)에 이어, 9월 8일 제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에서 20대의 대용량 물탱크차를 급수 지원에 투입했다. 이번 동원에는 전북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세종, 경북, 경남, 창원 등 전국 각지의 차량이 참여했으며, 전북에서는 전주완산소방서 물탱크차가 현장에 합류했다.

 

이번에 동원령으로 투입된 물탱크차는 동해·속초·평창·양양 지역 소화전 등에서 물을 담아서 홍제정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생활용수를 보충하는 임무를 맡아, 단순한 물 운반을 넘어 가뭄 극복을 위한 ‘이동식 생명선’으로서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릉 지역 급수 지원 현장에 투입된 전주완산소방서 진필환 소방위는 “많은 재난 현장을 경험했지만 생활용수를 위해 정수장으로 물을 직접 운반하는 활동은 처음이다”며 “강릉 지역의 물 부족 현실을 현장에서 절실히 체감했고, 하루빨리 가뭄사태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물탱크차 투입이 단순한 장비 지원이 아니라, 국가적 재난 속에서 전북이 함께 힘을 보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에 전북에서 지원한 대용량 물탱크차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 주민들의 생활용수를 지켜주는 생명선”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소방은 도민의 안전을 넘어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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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경찰위원회, '25년 정책공모전 시상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가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자치경찰 정책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도민과 경찰관이 함께 만들어낸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안 정책에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현장의 경험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간 도민과 경찰관으로부터 접수된 정책 제안은 모두 91건으로 고령 어르신 안전, 청소년 범죄 예방, 첨단기술 활용 등 지역 특색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도민 부문 최우수상은 설동준 씨의 ‘치매 고령자 위치확인 배지 배포’가 차지했다. QR코드가 새겨진 배지를 활용해 실종 치매 노인을 빠르게 보호자와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치안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능형CCTV 센서로 긴급 상황을 포착하는 시스템(박세희) ▲청소년 온라인 도박 조기 차단 서비스(유현명) ▲점등형 표지병으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정준철)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경찰관 부문에서는 정명조 익산경찰서 경사가 ‘작은 차이가 안전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과속방지턱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