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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제36회 눌인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 선정...권성훈 문학평론가

심사위원 만장일치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 채택



- ‘시조의 영역에서 나온 중요한 비평적 실적’ 호평 이어져

- 권성훈 평론가, ‘새로운 길 모색 이론을 강화해 나갈 것’ 수상 소감 전해

- 시상식, 오는 11월 8일 눌인문학제에서 개최 예정

 

권성훈 문학평론가(경기대학교 교수)의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가 제36회 눌인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채택을 받은 올해의 수상작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실천문학사, 2025)는 비평적 시선이 주어지기 어려운 시조의 영역에서 나온 중요한 비평적 실적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한 시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조와 불교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가를 긴 호흡으로 찬찬히 살핀 역작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저자가 자료들을 직접 찾아 새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부터 그 개괄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면서 2013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권성훈 교수의 비평 작업은 힘든 시대, 어두운 시대의 비평이 수행할 수 있는 슬기로운 존재 방식의 한 사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권성훈 평론가는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인상주의 비평으로 문학의 독자적 순수비평을 열었던 눌인의 평론적 위상을 새기며 평론가로서 앞으로의 비평적 여정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선배 평론가이자 연구자들이 걸었던 동선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비평의 길을 모색하고 글감을 발굴해 이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성훈 평론가의 저서로는 시집 “유씨 목공소”와 “밤은 밤을 열면서”를 비롯해 평론집 “정신분석 시인의 얼굴”, “현대시 미학 산책”, “시인의 꽃”, 학술서 “시치료와 이론과 실제”, 연구서 “현대시조의 도그마 너머”, “현대시조의 불교 미학 탐구” 등이 있으며

 

2013년 12월 “작가세계 겨울”로 평론 부분 신인상 수상 이후 2018년에는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상 작가 선정, 인산시조 평론상 수상, 2020년에는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눌인김환태문학상은 한국 평론문학의 공로자이자 일제 강점기 순수문학의 이론 체계를 정립하고 1930년대에 크게 활약한 눌인 김환태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문학적 삶을 오래 기리고자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에서 주최하고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시상식은 매년 눌인문학제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11월 8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문학세미나, 김환태 묘소 참배, 김환태 문학비 탐방 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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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상정책 선제 대응... 후속회의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22일 변화하는 미국의 통상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통상정책 대응' 후속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대응반 구성 이후 각 기관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핵심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미국과의 협상으로 양국 간 관세율이 15%로 조정된 상황에서, 도내 수출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회의에는 전북자치도 실·국을 비롯해 전북연구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KOTRA 전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등 경제 관련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시행된 금융지원, 판로 확대, 현장소통 등 관세 대응 지원정책 ▲자동차부품·조선·농식품 등 주력업종의 대응 상황 ▲내년도 핵심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급망 다각화와 기업경쟁력 제고, 첨단산업 육성을 내년도 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도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수출바우처 확대와 자금 지원과 해외 전시회 참가 확대를 통한 판로 다각화 지원, 업종별 수출역량 강화(미래차 부품 전환 및 대체부품 개발 등)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