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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야간안전 센서등 50개 설치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33개 마을 어르신 댁,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뒷골목 등에 설치

 

 

진안군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남근, 이하‘협동조합’)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20일 면내 33개 마을의 독거 및 노인 부부 거주 가구, 마을회관 등에 50개의 야간안전 센서등을 설치했다.

집안에서 발생하는 어르신들 사고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낙상’이다. 침침한 시력과 골다공증, 쇠약으로 인한 근력과 순발력 저하는 가벼운 미끄러짐이나 헛디딤으로도 척추와 골반, 손목 등에 골절을 입게 하고 요양 시설입소의 주요 원인이다.

평생 살아온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은 어르신들의 소망과 치료비와 요양비, 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주거환경을 좀 더 안전하게 개선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에 협동조합은 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정복지센터 등 면내 11개 기관,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백운공동체 사회복지 협력망’회의에서 센서등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이장과 협력망 참여단체들이 추천한 어르신 댁의 현관 입구 등 어르신들이 원하는 위치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해 드렸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마을회관 입구, 초등학교와 작은도서관을 이어주는 골목길에도 설치하여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도모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협동조합이 일반농산어촌 준공시설(흰구름복지센터)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한 생활교실에서 설치와 사용방법을 배우고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센서등을 설치한 댁의 어르신들은 “밤에 마을 길은 가로등으로 환하지만, 집의 현관 앞은 깜깜해 불안했는데 환해지니 참 좋다”고 흡족해 하셨다.

협동조합 이남근 이사장은 “면민 5명 중 1명이 75세 이상의 노인인데 이분들이 여생을 집에서 지내기 위해서는 주거환경을 노인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 협동조합은 어르신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면내 단체들과 협력해 백운면이 서로 돕는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문의: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돌봄반장 010-2241-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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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