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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군 번암 소영준 씨, 소비쿠폰으로 라면 12상자 기탁

…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장수군 번암면은 번암면 사치마을에 거주하는 소영준 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품을 지난달 29일 번암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품은 라면(125g·8팩) 12상자로, 소 씨가 민생안정 1·2차 소비쿠폰을 활용해 직접 마련한 것이다.

 

이번 기탁은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확산되어 지역사회 전체에 따뜻한 울림을 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사치경로당과 인근 경로당 1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며,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며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일 계획이다.

 

소 씨는 “추석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은 면장은 “마을 주민이 직접 마련한 성품을 기탁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 실천이 번암면 전체에 훈훈하게 퍼져 나가길 기대하며, 면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번암면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발적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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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