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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준공

○ 전북도, 2009년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 지속 추진…10개소 완공·운영 중

○ 완주 생태공원 준공으로 도내 생태공원 네트워크 강화 및 녹색쉼터 확대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군과 15일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일원 밤샘라운지 주차장에서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해 완주군수, 도의원·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완주의 새로운 생태휴식공간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은 총사업비 32억 원(도비 16억 원, 군비 16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3년간 조성된 사업이다. 생태복원과 탐방 기능을 함께 갖춘 공원으로, 도민이 사계절 내내 자연과 교감하며 쉴 수 있는 체험형 생태공간으로 꾸며졌다.

 

공원에는 ▲황토길로 조성된 생태탐방로 ▲아이들을 위한 ‘밤티 숲속놀이터’ ▲나무 향기 가득한 ‘편백숲 쉼터’ ▲야외무대와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춘 ‘밤샘라운지’가 들어섰다.

또한 초화류 꽃밭과 정자가 어우러진 ‘새벽이·채연이 꽃밭’, 곤충과 양서류를 관찰할 수 있는 ‘무당개굴 쉼터’, 전통정자 쉼터 등도 조성돼 자연 속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만경강 발원지의 생태적 가치와 경관이 회복되고 주민과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북자치도는 2009년부터 산림, 하천, 갯벌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10개소를 완공·운영 중이다. 이번 완주 생태공원은 생태복원과 탐방 기능을 갖춘 체험형 공원으로, 도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배움을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됐다.

 

도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임실 붕어섬, 전주 아중호수,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도내 생태공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도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전북형 생태공원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금현 환경산림국장은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은 도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자연 생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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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심여고 전국체전 2연패…‘셔틀곡 전설’ 정소영 감독 지도력 빛나
배드민턴 명가 전주 성심여고가 전국체육대회 2연패 금자탑을 쌓으면서 정소영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다시금 빛나고 있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사전경기로 치러진 배드민턴 경기에서 성심여고는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여자복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성심여고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업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적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 뒤에는 선배로서 때로는 엄마로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소영 지도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정소영 지도자는 세계 배드민턴계의 전설이다. 그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다. 배드민턴 종목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에 올림픽 초대이자 최초 금메달리스트이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유수의 대회에서 메달을 쓸어담은 그의 수상기록만 살펴봐도 세계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지난 2003년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개인 명성 뿐만 아니라 대를 이어 배드민턴 선수의 길을 가고 있는 세 딸의 엄마로도 유명하다. 첫째 김혜정(삼성생명),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