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소속기관 및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업업무종사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2차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업업무종사자의 안전보건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 교육은 오는 8월 14일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학교 시설물 및 설비·장비 등의 유지관리 365명, 학교 경비 및 학생 통학 보조 167명, 조리시설 관련 648명 등이다. 주요 내용은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학교 안전사고 사례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 △온열질환예방 건강관리법 △직업병 예방 및 생활습관병 관리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등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미끄러짐 사고, 화상 등의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위험성평가 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2025년 상반기 학교(기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학교 현업업무종사자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일꾼”이라며 “이들의 건강과 생명 보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단설유치원 원아 3,430여 명에게 교통안전 예방용품인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을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학로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보행중 어린이 시인성 확보로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교통안전 우산은 자동차 불빛을 반사하는 야광 띠와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km가 표시, 우천 또는 야간에 보행하는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특히 우산에는 2025년 안전주간 공모전 표어부문 수상작 ‘안전학교로 전북교육의 꽃이 핍니다’ 문구를 새겨 넣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개학기를 맞아 도내 초등학교 1학년에게 옐로카드 반사경을 배부했으며, 단설유치원 원아를 시작으로 향후 병설유치원 원아에게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용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일상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가족 및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더 특별한 전북교육 ESG 챌린지’ 세 번째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주제로, 에너지 절약에 초점을 맞췄다. 이메일, 사진 저장, 영상 스트리밍 등 일상적인 디지털 활동이 보이지 않는 탄소를 유발하는 만큼 디지털 공간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함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하며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이메일 삭제 △사진·파일 정리 △불필요한 앱 삭제 중 한 가지를 실천하고, 정리 전·후 사진을 아래 큐알 코드로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자체 개발한 ‘탄소중립 실천약속’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친환경이동 △저탄소식생활 △에너지절약 △친환경소비 등 5개 영역에서 11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원순환 영역에서 ‘텀블러 사용 인증’, 저탄소 식생활 영역에서 ‘빈그릇 인증’ 챌린지를 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사들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및 적응 능력 함양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총 30시간 과정으로 ‘2025년 난독․경계선 지능 하계 교원 연수’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학력지원센터 파견교사,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도 경험 교사, 관련 연수 이수자, 초등 교장·교감 등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난독·경계선지능 학생은 조기에 발견, 진단 및 교육적 지원이 이뤄질 때 보다 효과적인 학습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수는 경계선지능 학생의 인지학습 및 맞춤형 지도 전략, 내·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른 사회정서 지도 방법, 난독증 학생의 조기 선별과 읽기·문해력 향상 지도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사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진단과 지도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익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난독·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급 내 맞춤형 지원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원 연수 및 중재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수일)은 8월부터 김장용 채소 씨앗․모종과 영양체(마늘, 생강 등)의 불법 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여 농업인의 영농피해 예방과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전라북도 8개 시·군 대상으로 ‘25.8.1.부터 12.30.까지 유통조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김장용 채소 씨앗·모종, 마늘·생강 등 영양체의 생산 및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김장철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조사항목은 ➀종자·육묘업 등록 여부, ➁품종 생산·수입판매 신고 이행 여부, ➂품질표시 여부 등이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종자산업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오픈마켓, 블로그 등 비대면 전자상거래를 통한 씨앗·모종 유통이 증가하는 추세로 인터넷을 통한 불법 거래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은 “김장철에 많이 사용하는 씨앗이나 모종의 불법 유통은 수확기 농업인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씨앗이나 모종을 구매할 때에는 종자업․육묘업 등록된 업체인지, 적법하게 품질표시가 되어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씨앗이나 모종의 불법유통이 의심되거나, 유통조사 관련
전북특별자치도는 C형간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조기진단·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C형 간염 인식개선 포럼’을 28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질병관리청, 대한간학회, 시군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C형간염 조기발견과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수십 년간 방치되기 쉬우며, 방치 시 간경변·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는 ‘침묵의 감염병’으로 불린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부터 ‘전북 C형간염 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민 1만 명 대상 중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하였고, 56명의 양성자를 조기 발견하여 확진검사 및 치료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1회, 8~12주 복용으로 95% 이상 완치 가능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추진정책, △전북형 C형 관리 사업 중간평가 및 추진성과, △선별 진단과 치료 및 퇴치 사례 등 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는 C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제1차 산림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실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전북특별법 제정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지구 지정, 산림복지단지 승인 등의 권한이 전북도에 이양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도 심의위원회의 자체 판단에 따라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된 사례다. 심의위원회는 해당 계획의 ▲법적 적정성 ▲시설 간 연계성 ▲재정 투자 및 추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으며, 안건은 조건부 의결되어 실시계획 일부를 보완하여 실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주군 무주읍 향로산 일원에 총 266ha 규모의 산림복지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자연휴양림(96ha)을 중심으로 치유의숲(52ha), 산림레포츠 시설(93ha), 산림욕장(25ha) 등을 연계해 조성되며, 총사업비 172억 원 중 도비와 군비가 각각 86억 원씩 투입된다. 공사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향로산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22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약 2만3천 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박·음식·교통 등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2025년 전북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시상식을 열고, 총 9개 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주최,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군산대학교가 공동주관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활성화와 도정 혁신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대회는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총 37개 팀이 참여했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2팀이 최종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의 영예는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 참가한 딥세일즈㈜(대표 김진성)가 차지했다. 수상작인 ‘인공지능 기반의 해외판로 개척 솔루션 API 개발’은 국내외에 흩어진 기업 및 바이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실시간 세일즈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에게 전략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픽스 전북’(삼인성호팀), ‘베리어 프리, AI 이동 도우미’(Triple Kim팀), ‘보이는 한글, 말하는 한국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2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설득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재 진행 중인 기재부 2차 예산심의에 대응해, 전북의 핵심 사업들을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지사는 각 부처 차관 및 심의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먼저 기재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새만금 내부개발,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등 새만금 지역 주요 기반시설 조성 사업의 적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기상용차 멀티배터리시스템 다중부하 평가기반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 전북자치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들의 정부예산 반영을 강력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 면담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등 대형 SOC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전주-대구, ▲완주-세종 등 고속도로와 ▲영호남 내륙선,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등 철도망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항공수요 대응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이 27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Staatsoper Berlin)에서 창작무용 ‘고섬섬’을 성황리에 공연하며,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1936년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했던 베를린이라는 장소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전북이 공식 초청을 받아 펼친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상징성을 지닌다. 문화올림픽의 취지에 부합하는 공연으로, 전북이 세계 무대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교류하고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도시임을 국제사회에 입증했다. 공연은 유럽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열렸다. 전북도립국악원과 부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독일 현대극의 거장 아힘 프라이어 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번 공연에는 독일 외교관, 문화예술계 인사, 재독 동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석을 가득 메웠으며, 1·2층 총 1,300석 규모의 객석이 모두 매진되어 만석이 되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추가 요청이 빗발치자, 국악원은 이례적으로 리허설 공연까지 현지 관객에게 부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용단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