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2026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재정 기조 변화 속에서 내년도 예산 확보 여건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는 경기 부진에 대응해 적극 재정을 예고하는 한편,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사업 예산 반영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재부 1차 심의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2차‧3차 심의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재부 반응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쟁점 해소를 위한 세부 전략이 실‧국별로 공유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회 제출 마감일인 9월 2일까지를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삼고, 지휘부를 중심으로 기재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는 설득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권과 시‧군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예산 반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대응하는 자세가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21일(월) 진안군 성수면 일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역과 재해위험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침수피해지역 현장점검과 소낙성 강수 예보에 따른 선제적 안전점검을 위해 추진되었다. 현장에는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진안군 및 관계 기관이 참석했으며, 집중호우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상 여건을 감안해 도로 및 하천변 주택 침수 위험, 산사태 취약지 등을 중점 확인하였다. 현장을 둘러본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오늘(21일)부터 내일(22일)까지 소낙성 강수가 (5~60mm) 예상됨에 따라, 사전 통제와 대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실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야영장과 같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신속한 안내와 대피 체계가 조기에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 전주시는 21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전주에 통합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며, 주민이 제안하고 협의한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통합시 설치법’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정동영 국회의원, 이성윤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통합이 도민 주도형 통합임을 강조하며,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실질적 통합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김윤덕 의원은 합동 기자회견에 뜻을 함께했지만, 청문회 준비 등의 이유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105개 상생방안을 ‘통합시 설치법’에 반영해 법적 효력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과거 청주·청원 통합처럼 주민 간 약속을 법으로 담아내 이행력을 담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완주·전주 통합과 맞물려 ‘거점 특례시 지정’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할 것을 발표했다. 특례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을 갖게 되며, 완주는 탄탄한 인프라와 성장 기반을 토대로 특례시의 중심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며, 비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정부 차원의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통합에 따른 주민 권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타 시도에서 학생 평가 관련 사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에 대한 문제 발생을 사전 예방한다는 취지이다. 이번에 마련한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에는 △학생평가 보안관리 역량 강화 △시험지 보관 보안시설 재점검 및 개선 △단계별 답안지 보관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촘촘한 3단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도교육청의 선제적 안내와 학교 현장의 구체적 실행 및 환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했다. 1단계(학기초)는 도교육청이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안내하면 각급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을 제·개정하고 연간 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관리자와 평가담당자의 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집중 연수도 연 2회(2월, 8월) 실시한다. 2단계(시험 전)는 연 4회 정기고사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도교육청이 고사 전반의 유의사항을 안내하면 학교에서는 자체적인 ‘정기고사 보안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평가 단계별 운영 매뉴얼’과 ‘보안관리 점검표’를 활용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도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2025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모집이 오는 7월 31일(수) 마감됨에 따라, 자격 요건을 갖춘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제도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소방·건축·전기·가스 법령 위반, ▲피난시설 위반이 없고, ▲정기적인 종업원 소방교육 또는 훈련을 실시한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우수업소로 인정하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목욕장, 학원, 고시원, 산후조리원, 스크린골프장 등 전북 도내 4,989개소 다중이용업소로, 우수업소 인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7월 31일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제출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최종 공표한다. 우수업소로 인정된 업소에는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표지 교부 ▲우수업소 영업주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수여 ▲화재배상책임보험 보험료율 차등적용 ▲네
군산 말도등대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3개 무인화 등대 중 개발 잠재력이 높은 2곳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육지에 위치한 경북 울진 후포등대를 제치고 서해 외딴섬인 군산 말도등대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등대해양문화공간이 대부분 육지 또는 연륙지에만 조성되던 한계를 넘어, 전국 최초로 외딴 도서지역에 조성되는 사례로 기록됐다. 말도등대가 지닌 지리적 상징성과 관광 확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았다. 전북도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말도등대의 역사성과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적 상징성을 적극 설명하며 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이끌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이 이번 선정의 결정적 배경이 되었다는 평가다. 1909년 처음 불을 밝힌 말도등대는 116년간 서해를 지켜온 ‘해양수호의 상징’이다. CNN이 선정한 '아시아의 숨겨진 명소'인 고군산군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천연기념물인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지난주 집중호우와 관련해 21일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서 집중호우 피해가 있는 학교와 기관의 상황을 직접 살펴주시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지난주 학교안전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현황 조사와 대응에 애써주셨다”며 이같이 밝히고 “비상 보호 체계를 정비하고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어 고교학점제를 언급하며 “선택 과목 개설이라든지 학생 출결 사항, 성취도 미도달 학생들에 대한 지도 방안,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부족에 따른 불안 등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세팍타크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가연 선수가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21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태국에서 펼쳐지는 2025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 장가연이 출전,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세계세팍타크로연맹(ISTAF)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0개국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이다. 리시브와 서브를 담당하는 테콩 포지션인 장가연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장가연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전북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윤순섭 전북세팍타크로협회장은 “성실함을 무기로 경기력을 향상시키위해 최선을 다한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언어 발달 지연 유아를 조기에 발견·지원하는 ‘톡톡(Talk Talk)! 말해드림(Dream) 언어 발달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뿐 아니라 언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원이 목적이다. 사업설명회는 △사업 취지 및 실행 방안 안내 △유아기 언어 발달 특성 △언어 발달 지연 유아 선별 및 지원 방안 △진단검사 후 맞춤형 지원 방안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언어 발달 지연 유아는 진단비 지원을 받게 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언어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하게 된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유아기 언어 발달은 이후 학습 능력과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된다”며 “언어 발달 지연 유아에 대한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한 언어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이후 학력 신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문화다양성 이해 확대를 위한 ‘2026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및 문화다양성교육’ 운영 학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공모는 지구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모사업시스템(www.jbe.go.kr/gongmo)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전북교육청이 구성한 ‘JB-지구촌 지원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학부모·교직원 대상 연수 또는 학생 대상 수업 중에서 학교가 선택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계시민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학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