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사슴을 대상으로 7~8월 중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꽃사슴, 레드디어, 엘크 등 총 86농가 1,384마리에 이른다. 사슴은 소, 돼지 등과 마찬가지로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감수성 동물이지만 야생동물의 습성이 남아있어 접근이 어렵고, 유사시 안전사고 우려도 커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슴 전문 수의사에 의한 예방접종 지원이 필수적이다. 특히, 수사슴은 5~6월경 녹용 채취를 위한 절각이 진행되고, 암사슴은 6~7월에 분만을 하는 등 시기별 특성이 있는 만큼, 전북도는 사양관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7~8월 중에 구제역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 사슴 전문 수의사 6개 접종반을 운영해 도내 모든 사슴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접종 역시 도 자체 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빈틈없는 차단방역 체계 구축에 나선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구제역 차단방역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슴도 촘촘히 백신접종을 실시하여 방역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현장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단장인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익산시 영등1동과 전주시 혁신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일자리민생경제과장, 시군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지급 준비사항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격려한 후, 지급 준비상황 보고, 지급시스템 운영 확인, 관계자들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도는 소비쿠폰 지급 전 사전 준비 사항을 면밀히 확인함으로써, 지급 과정에서의 혼선이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들을 위해 지자체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서비스에 대한 운영계획도 논의하고 현장 신청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인력 배치 계획 등을 점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171만 7천명 전 도민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577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중 전주시는 전체의 36.4%인 약 63만명, 익산시는 약 27만여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전준비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21일(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정부의 공약이자, 첫 추경사업으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며,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관리반, 현장대응반, 행정지원반, 언론대응반 등 5개반, 18명으로 전담 TF를 구성하고, 매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준비상황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군 콜센터와 읍면동 접수창구 운영 및 인력확보, 선불카드 물량 확보, 지역사랑상품권 앱 구축 등이다. 또한, 시군과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신속 지원 전담반」도 운영 중이다. 도 실국장과 시군 담당자, 금융기관 관계자가 함께 사전점검을 17일까지 마치고, 2차 지급이 마무리되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 도청 3층에 전담 콜센터를 마련하고, 직원 2명, 기간제 4명을 포함하여 총6명이 7월 17일(목)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근무는 평일 09:00~18:00까지이며, 11월말 소비쿠폰
전북자치도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농촌용수개발 신규지구 사업’에 익산, 정읍, 완주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665억 원(국비 64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농촌용수개발 사업은 농업용수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용수공급체계를 개선하거나 신규 저수지를 설치해 안정적인 물공급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뭄, 노후시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익산 용안지구(논범용화 용수공급, 120억 원) ▲정읍 애당지구(농촌용수 체계재편, 385억 원), ▲완주 원승지구(다목적 농촌용수, 160억 원)로, 전국 13개 선정지구 중 3곳이 전북에 포함돼 지역의 용수 공급체계 혁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 용안면 용안 논범용화 용수공급 사업은 금강 하류의 수원을 활용해 논 중심의 용수공급체계를 밭작물과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한다.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맑은 물을 공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읍 소성면 애당
전북특별자치도가 새 정부 출범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6년 6월 3일)를 1년여 앞두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한 본격적인 감찰에 착수했다. 도는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총 3단계에 걸친 ‘단계별 공직감찰’을 시행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기강 해이, 소극행정 등 부적절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찰은 시기별·분야별·상황별 맞춤형 점검 방식으로 이뤄지며,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성 훼손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직감찰은 총 7개 반 32명으로 구성된 전담 감찰반이 본청과 직속기관, 14개 시군, 출연기관 등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단계는 복무 취약시기를 겨냥한 집중 감찰로, 하계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포함한 7월 14일부터 10월 1일,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포함한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근무지 무단이탈, 허위출장, 민원방치 등 복무규정 위반 여부와 함께 성비위, 음주소란, 갑질, 겸직 등 공직자의 품위손상 행위까지 폭넓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및 연말연시를 틈탄 사조직적 모임, 정치인과의 사적 접촉, 편향적 언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3개 직업계고등학교 6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남원용성고등학교·정읍제일고등학교·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로, 3개 학교 모두 올해 전북교육청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신규 선정된 곳들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신산업·신기술 분야 3개 학과, 학교자체발전전략 3개 학과 등 총 6개 학과의 8개 반이 선정됐다. 남원용성고는 스마트농업 분야 강화를 위해 기존 전기제어과, 자동화기계과, 식물자원과를 ‘스마트팜과’와 ‘카페플라워과’로 변경한다. 정읍제일고는 반도체 분야 특화 차원에서 산업기계과와 기계과를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로 개편한다. 줄포자동차공고는 자동차 정비·도장 전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자동차과를 ‘오토테크정비과’와 ‘오토컬러도장과’로 각각 재구조화한다. 교육부는 이들 학과에 학급당 3억7,500만 원씩, 총 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개선,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 학과 재구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3개 학교가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과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와 영선중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 콘퍼런스 『기술을 넘어, 이해와 공존의 시대』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고창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과 AI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AI 최신 기술 동향과 교육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한글과컴퓨터 신재욱 팀장이 ‘AI 기반 기업 서비스의 활용’ △이드케이 정종균 부대표가 ‘AI 기반 기업 서비스의 활용’ △Adobe 장정훈 부장이 ‘Adobe AI와 함께하는 교육 리터러시’ △구글코리아 콜비 리가 ‘Google Gemini와 Google Reference School’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마무리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래교육연구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jbeduferi)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이하 사랑의장학회)를 통해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500여 명에게 총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8% 늘어난 수치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학력신장 및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장학생 선발은 △학업우수 △보듬 △재능우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업우수 장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장의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보듬 장학생은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우수 장학생은 전국 및 광역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특히 학업우수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발전 가능성을 독려하기 위해 1, 2차로 선발해 8월과 12월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업에 열의를 가지고 성실히 노력해 온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 인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1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특수학교 전공과 및 대학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수학교 전공과 및 대학 입학 전형(장애인 특별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특수교육대상자 및 학부모, 특수교사 및 교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원거리 거주자나 장애 여건 등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개설한 온라인 줌을 통해서도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수교육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진학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설명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설명회는 총 2부로 운영됐다. 1부에서는 전주선화학교 권보미 교사가 전공과 입학 전형 안내 및 학교 운영 사례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입시 전문 사회적기업 김성일 대표가 ‘특수교육대상자 대학 전형의 이해와 진학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진학 고민에 대한 상담도 이어졌다. 전공과는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학교운동부 및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감사는 도내 공립 초·중·고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부패 취약 분야인 학교운동부와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 특정감사는 학교운동부 운영 및 현장체험학습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주요 점검사항은 학교운동부 운영 예산 편성 및 집행·운동부지도자 관리,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계약·제안서 평가, 보안·개인정보보호 등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단순한 적발이나 처벌 위주가 아닌, 시스템 개선과 보완을 통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 비리 근절을 위한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오는 8월 5일까지 불법찬조금, 금품·향응수수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도교육청 누리집 내 개설된 부패공익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홍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