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은 지난 14일 착한가게 22호점 탄생을 알렸다. 착한가게는 매달 일정 금액(월 3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22호점의 주인공은 무주읍 소재의 ‘샤브한쌈’이 됐다. 이윤희 대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렵고 모두가 불안한 때를 보내고 있다“라며 ”오늘의 작은 나눔이 내일을 위한 큰 희망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기꺼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착한가게’는 지난 2016년부터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무주읍 22개 업체를 비롯해 6개 읍면에서 총 56개 업체가 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착한가게 참여는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 · 의원 등 모든 업종에서 가능하며 착한가게에서 기부하는 성금은 각 읍면 맞춤형복지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와 의료, 교육,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쓰인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강춘 민간위원장은 "그동안 착한가게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5천여만 원으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을 돕는 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라며 ”착한가게가 기부문화를 확산 · 정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위치한 나림마을이 ‘별빛이 아름다운 마을’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재생으로 마을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부터다.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나림마을은 23가구가 소재한 소규모 마을로 주민들이 나서 2020년 무주형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돼 조명벽화를 설치하는 등 마을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바꿔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에도 무주형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응모, 지역발전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설천면 삼도봉 장터로부터 나림마을에 이르는 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꽃길과 자전거길, 마을 화단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비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을, 작지만 보석 같은 나림마을’을 목표로 조명벽화의 조명을 보수한 후 포토 존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마을 주민들의 쉼터인 느티나무 아래 조명 등을 교체하고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공연이나 전시회 등의 마을 행사와 휴식 공간을 확보했다. 사업을 주도한 안신영 주민대표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웃들과 더욱 끈끈한 관계와 공동체가 형성됐다”라며 “나림마을 주민임
무주군 적상 오색단풍 이야기센터가 주민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주군은 적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주민복지 커뮤니티공간인 ‘오색단풍 이야기센터’가 무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2022 방과 후 마을학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2 방과 후 마을학교’는 적상 오색단풍이야기센터에서 교육 경험의 장소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선정 · 운영해 오고 있다. 적상 오색단풍이야기센터는 농촌 지역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월 준공됐다. 이곳에서 적상면의 다양한 연령계층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적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공모 선정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에 위탁,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은 ‘힐링 악기 앙상블’, ‘함께 노래해’, ‘흙이랑 놀자’ 목공예를 활용한 ‘나도 디자이너’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들과 함께 기초에서 심화과정까지 연계할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무주읍 신윤식 씨(6·25참전유공자회 무주군지회장)와 김기배 씨(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무주군지회장)가 지난 23일 각각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윤식 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이 어려워진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지역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기배 씨는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상황이지만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무주9987 노인복지센터(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와 굿모닝노인복지센터에서도 같은 날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각각 100만 원씩을 기탁했다. 무주9987노인복지센터 송가을 센터장은 "지역이 함께 나서 아이들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으로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굿모닝 노인복지센터 김학기 센터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그리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을 뒷받침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나누는 선순환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에서 골프존문화재단 주최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윤길 사무국장과 골프존카운티 나성주 사업부장은 22일 무주군청을 내방하고 무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생필품 키트 350상자(1,500만 원 상당)를 무주군에 기탁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무주군민들을 위해 정성을 보태게 됐다”라며 “따뜻한 이웃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옥 부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무주 사회가 더욱 온기가 있다”라며 “저소득 주민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탁해 주신 성품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덕유캠프농장이 지난 9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2백만 원을 기탁했다. 문종철 대표는 "무주의 내일을 열어갈 인재들을 키우는 일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게 돼 흐뭇하다“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곤충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책임과 사명감으로 가지고 인재육성에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적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해선)와 이장협의회(회장 정태성)에서는 같은 날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각 1백만 원씩 총 2백만 원을 무주군에 전했다. 회원들은 “사람 사는 게 서로의 도움 없이 어떻게 가능하겠냐”라며 “모두가 다 어렵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외 적상면부녀회(회장 김정숙)와 생활개선회(회장 전영옥), 청년회(회장 정동준), 자율방범대(대장 이복재)에서도 각 50만 원씩 총 2백만 원을 적상면한마음장학회(회장 고귀식)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회원들은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쏟을 것”이라며 “건강하게 구김 없이 절 자라줬음 하는 마음 간절하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산림조합은 지난 8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무주군산림조합은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기탁금으로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무주군산림조합은 매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21년 무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 도모 및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주도장 주현성 대표와 부원건설 황혜진 대표가 지난 4일 무주군청을 방문해 후배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면서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각각 1천만 원과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주현성 대표는 “후배들은 무주의 꿈과 희망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무주의 자랑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배 양성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황혜진 대표는 "고향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는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후배 인재양성과 지역 교육발전에 밑거름이 될 소중한 기금을 기탁해주신 주현성·황혜진 대표께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무주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해져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현성 대표는 무주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대전에서 페인트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황혜진 대표도 무주출신으로 무주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 후배들을 위해 틈틈이 장학기금을 모아 이번기회에 기탁하게 됐다.
무주읍 진흥회와 청년회가 27일 무주읍을 찾아 무주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라면 박스를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펼쳤다. 이날 무주읍 진흥회 최윤선 회장과, 청년회 김인권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이 잘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라면 130박스를 기탁했다. 또 “멀리사는 자녀들의 방문이 뜸하거나 친인척의 왕래가 드물어도 마을에서라도 따스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명 무주읍장은 “무주읍 진흥회와 청년회 소속 회원들의 어르신 공경과 마을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4일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는 무주군을 찾아 무주 아동들에게 사용해 달라면서 연 15만 원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단체는 “미래 인재들이 성장하여 무주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탁금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단체의 바람대로 군은 무주에 주소를 둔 여아 2명을 선정하고 만18세까지 연 15만 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재경무주미래포럼 김철호 회장은 양말 3,023개를 무주군에 기탁했다. 김 회장은 “무주지역 주민들이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냈다”라며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잘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해마다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하면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단체와 출향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찾아주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