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선 출향인과 주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재경무주미래포럼 김철호 회장이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무주군에 3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무주군 설천면 서림연가(펜션) 김경자 대표는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3백만 원을 전달했다. 재경무주미래포럼 김철호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보니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형편이 어렵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고통은 더할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무주군에 접수된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장애인 단체에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서림연가 김경자 대표는 “무주군에 사업 기반을 둔 사람으로서 지역에 뭔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라며 “무주군 아이들이 맘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하 재단)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재단은 2009년 6월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해 무주군 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에서 설립됐으며 그동안 군민 기탁, 출연 등의 방법으로 현재
무주군체육회가 특수 법인 단체로 재탄생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체육회가 지난 7일 무주군체육회 회의실에서 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 5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 무주군체육회 법인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무주군체육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대한체육회 법인설립 매뉴얼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심의 안건으로는 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제정안, 임원 선임안, 재산 출연안, 사무소 설치안 등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무주군체육회는 무주군에 법인 인가 신청 및 설립 등기 과정을 마치고 오는 6월 9일 '지방 체육 진흥을 위한 특수법인' 지위를 가진 무주군체육회로 출발하게 된다. 송재호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무주군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출범해 법적 권리를 부여받는 만큼 무주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서가는 체육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체육회는 연간 군민체육대회, 생활체육대회 등을 펼치며 생활 및 엘리트 체육을 이끌어 오면서 군민들의 건강과, 체육, 여가 생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0일 전국한우협회 무주지부에서 시판용 한우 곰탕 12박스(1박스 30개)를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은 전국한우협회 무주지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취약 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뤄진 것으로,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길명섭 회장은 “아이들은 누구나 사랑받고 행복해야할 권리가 있지만 주변에는 가정환경이나 여건상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코로나19로 지치고 5월 가정의 달이라 더 힘들 우리 아이들에게 든든한 힘을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한우 곰탕은 무주군 6개 읍면에 아동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 88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지난 7일 무주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을 대상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 날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거리두기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멀리 사는 자식들도 오기 힘든 상황이라 우리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예방접종도 진행이 되고 있고 곧 예전 같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가정 방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도 진행했다. 또 복지관 종사자들과 주민, 자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 자식들에게 전하는 마음”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평화요양원도 7일 입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꽃과 영양갱 선물세트 전달, 요양보호사 공연, 포토존 사진 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퀼트 · 재봉 · 자수 · 캘리그라피 회원 26명은 카네이션 브로치와 천가방, 석고방향제 등을 손 수 쓴 카드와 함께 설천과 적상, 안성, 부남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1백여 명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무주읍 의용소방대(남자대장 김용찬, 여자대장 유일옥)가 코로나19 대응 유공 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의용소방대는 남녀 7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부터 터미널과 전통시장, 야외 생활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독을 지원했으며 무주읍 소재 초 · 중 · 고 4개 학교에 대해서도 매월 2~3회씩 꾸준히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등 군민 안전을 도모해 왔다. 무주읍 의용소방대 김용찬 대장은 “대원들 모두 생업이 있는 사람들이라 활동에 참여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애향심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이웃과 지역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에 앞장 서 모두의 일상을 되찾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의용소방대연합회(남자회장 이호상 여자회장 박윤순)는 13개 대 282명이 활동 중으로 산불 및 주택화재 시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소속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생활안전 확보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주군 안성면은 지난 27일 주민들이 함께 하는 “특색 있는 꽃길 조성사업(이하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꽃길 조성사업”은 안성면을 방문하는 내방객에게 활기차고 화사한 지역 이미지를 선사하고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생활개선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 한국여성농업인회, 여자의용소방대, 발전장학재단 등 8개 지역사회단체 회원 등 1백여 명이 함께했다. 참여 주민들은 덕유산IC에서 안성면 비들목 삼거리까지 2km 구간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기부한 국화(3만 주)와 발전장학재단에서 기부한 사파니아(1천 주)를 심었으며 주민들의 쉼터이자 운동공간인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도 꽃잔디(2만 1천 포트)를 심었다. 꽃잔디 식재 규모가 1,500㎡에 달해 꽃 정원으로 탈바꿈한 생활체육공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꽃길 조성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쳐 있던 차에 꽃을 심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단장한 꽃길 덕분에 마을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같이 화사해지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 행정복지센터는 꽃길 조성사업의 원
무주군 설천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직원들과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천동 정 모 씨 집 내 · 외부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해 생활쓰레기와 고물, 썩은 나무 등을 분리해 배출하고 집안 내부를 청소했다. 21일에도 집게 차와 청소차를 동원해 폐가구와 비닐, 스티로폼 등 수거했으며 향후에는 무주군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한 지원과 더불어 가구원들의 심리안정, 그리고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 설천면 김영수 면장은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쓰레기 대량 적체로 인한 위생문제, 악취와 지저분한 환경으로 인한 민원이 맞물리면서 대대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라며 “2차에 걸친 정화활동에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주셔서 기분좋게 정리를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동참했던 주민들은 “쓰레기에 파묻혀 있는 집을 볼 때마다 마음이 정말 아팠다”라며 “힘들고 고단했던 정 씨의 삶이 깨끗하게 치워진 집처럼 정리가 돼서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1일 2021년 특화사업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포트로 구입한 식물을 새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을 하고 복지대상자 가구에 전달했다. 앞서 협의체 위원과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천한 복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식물 기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들에게 나눠 준 반려식물은 안시리움, 보석금전수, 호접란 등이다. 저소득 독거 중장년 및 어르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부부 등 15가구가 사업 대상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반려식물 지원과 함께 5차례에 걸쳐 이들 가정을 방문, 식물상태를 확인하고 키우는 방법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이들 위원들은 또 대상자 복지 욕구를 파악해 일상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업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민간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우리 이웃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마음에 안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오후 무주군 나눔 활동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무주운동에 동참한 ‘안성카센터’와 ‘칠연가든’을 대상으로 착한가게 현판식도 개최했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6일 지역복지분과 위원들, 군청 사회복지과 및 무풍면 직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모 어르신(70)의 가정에서 어질러진 가구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모 어르신은 무풍면에서 컨테이너 한 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군으로부터 독거 어르신 수급 가구로 보호를 받고 있다. 어르신은 혈압, 당뇨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상태이며, 집의 위생상태가 청결하지 못한 채로 생활하고 있었다. 집안 한가운데에 나무로 떼는 난로가 놓여 있었으며, 도배지는 오래된 상태로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 있었고, 싱크대에는 식사준비로 널브러져 있었다. 집 내부는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져 있는 등 불결한 주거환경 상태였다. 집 청소가 끝난 후, 이 어르신은 “깨끗하게 청소해 주셔서 매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청소에 참여한 한 위원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도움들이 합쳐 큰 도움을 이끌어내는 것이 사회복지업무에 참여하는 보람이며, 지속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지역자활센터, 무주장
무주군 안성면 청년단체가 봄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면서 도시락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청년단체는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면서 지역과 농업을 지키자고 나선 자생 청년단체다. 지난 2018년 안성면에 거주하는 11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안성 산골낭만 청년회는 15일 오후 안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선옥)을 찾아 그동안 회원들이 꼼꼼하게 챙긴 도시락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비타민 도시락’은 인절미를 비롯한 토마토즙, 사과즙으로 산골낭만 청년들이 지금까지 정성껏 가꿔 온 농작물이다. 기부 수량은 100여개에 이른다. 산골낭만 구자명 회장은 “안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몇일 전부터 도시락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 회장과 산골낭만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자라나는 새싹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울토마토 등 직접 농사일을 하며 가꾸어 온 농산물이 가득 담긴 ‘비타민 도시락’을 아동들의 품에 안겼다. 비타민 도시락 이름도 ‘생활의 활력을 찾자’는 데서 착안한 이름이라는 것. ‘산골낭만’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