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연초에 자동차세를 연납으로 납부한 차량을 폐차·말소·이전하는 경우 또는 세액 경정 등으로 부과 세액이 줄어드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 진안군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지방세 환급 대상자에게 환급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였고,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온라인 환급 신청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재무과에 직접 전화를 하면 처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 결정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진안군으로 귀속된다”며 “소액이라도 반드시 환급을 신청하여 납세자의 권리를 찾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 진안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전국 46개 군 단위 평생학습도시 중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우수학습도시는 전체 평가대상 중 상위 10%에 들어야 하며 차기 재지정 평가를 면제받는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4년이 경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평생학습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추진체계, 사업운영, 성과 등 3개 영역에서 10개 평가 분야, 2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진안군은 2001년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점,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진행과 부서간 협업을 통한 보조금 확보를 위한 노력, 학습공간 확대 및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 성과 창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우수 학습 도시 선정은 평생학습도시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군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배움, 참여, 공유의 선순환 학습 실현의 효과성을 입증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평생교육
진안군이 2025년 진안군민의 장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군민의 장은 대장, 문화장, 공익장, 산업근로장, 애향장, 효행장, 체육장 등 7개 부문에서 1명씩 선발한다. 추천대상은 진안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사람이다. 자격 기준은 ▲군민의 장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군 거주자 ▲군에 등록기준지(종전의 원적)를 두고 있는 사람 ▲공고일 기준 군 관내 직장(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근무하고 있는 사람 ▲진안군에 소재한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며, 기관사회단체장, 읍면장, 향우회장 등의 추천이 필요하다. 접수 기간은 8월 29일(금)까지로 추천서, 공적내용기록서, 공적요약서, 주민등록초본 또는 기본증명서(필요시 제적등본), 컬러사진, 기타 공적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춰 진안군청 2층 행정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후보자의 공적사항을 면밀히 조사하고 9월 중 ‘진안군 군민의 장 조례’에 따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발한다. 군은 제63주년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군민의 장증 및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민의 장은 군을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상
진안군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0일 관내 상하수도사업장에 대한 폭염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군청 안전환경국장이 직접 근로자들을 만나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주요 상·하수도 안전에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폭염 대응 조치를 철저히 살펴 안전 사고 예방을 기했다. 박동현 안전환경국장은 현장에서 “그늘막 설치, 근로자 쉼터 운영, 생수 제공, 작업시간 조정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성실한 시공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안군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운일암반일암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운일암반일암을 찾은 피서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주말인 7월 26일~27일에는 5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일암반일암은 ‘구름만이 오갈 수 있고, 햇빛이 반나절밖에 들지 않는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진안의 대표 계곡 관광지다.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한때는 계곡 내 불법 평상 설치, 취사행위, 쓰레기 무단 투기, 텐트·카라반 장박 등으로 이용객 간 불편과 환경 훼손 문제가 잇따랐으나, 진안군은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계도, 제도 정비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건전한 피서지 문화를 정착시켰다.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청정계곡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적봉 인근에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인 ‘구름아래 물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해 지난 7월 26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명도봉과 명덕봉을 연결하는 길이 220m의 ‘구름다리’도 스릴 있는 체험 공
진안군이 8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진안읍 군상리479-10일원)에서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을 운영한다. 고추시장은 매 4·9일 진안 장날마다 운영되며 우수한 진안 건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서,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진안 고추는 해발 400m 이상의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하여 색깔이 곱고 향이 좋으며,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전국 소비자들이 질 좋은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진안 고추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진안군은 진안 고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정보를 기재한 고추시장 전용 포장재 약 56,000매를 지원했으며 출하 농가들은 이를 활용해 시장에 내놓게 된다. 또한 구매자가 고추 생산자와 상인을 혼동하지 않도록 부스를 분리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고추시장을 통해 진안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상기후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내수면 어업 자원 보호와 어업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민물가마우지 포획단’을 운영한다. 민물가마우지는 물고기를 포식하는 습성으로 인해 내수면 어업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유해조류로, 개체 수 조절을 위한 포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에서 운영하는 포획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되며, 용담호 등 진안군 내 내수면 어업 허가구역 일원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포획은 주로 선박을 이용한 감시 및 총기 포획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30일에는 용담댐 물문화관에서 포획단을 대상으로 포획 활동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포획 지침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안내했다. 조봉진 진안군 환경과장은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이번 포획단 운영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환경 보호와 어업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안정화를 위해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는 법무부의 지침 변경으로 오는 2026년부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됨에 따라, 관내에 베트남 국적 근로자의 유입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이에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신규 체결국 확보를 위해 지난 29일 베트남 꽝응아이성을 방문해 외무부 장관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농산촌미래국장이 직접 참석해 실무 논의를 이끌었으며, 근로자 교육기관과 농업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여건을 면밀히 파악했다. 진안군이 방문한 베트남 꽝응아이성은 2018년 진안군과 문화, 경제, 관광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오던 꼰뚬성과 2025년 7월 1일 자로 통합된 지역이다. 군은 기존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연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근로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파종기와 수확기에 집중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갈수록 증가하는 영농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진안군보건소는 효율적인 보건사업 추진과 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함께하는 보건 소통의 날’을 29일 운영했다. 이번 보건 소통의 날은 보건사업별 중점 추진계획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기관 간 정보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현안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지역보건사업 추진에 있어 현장 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과 효율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보건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활발한 소통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제15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기간인 8월 2일부터 3일까지(2일간) 한시적으로 문화누리카드 축제 가맹점을 운영한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업은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4만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축제장(동향면 진성로 1687)에서는 수박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과 진안고원 청정수박 판매 외 다양한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진안군 담당자는 ‘진안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축제를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운영할 것이며, 이번 수박축제 이후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진안군 다음 축제는 9월 26일부터 28일(3일)까지 홍삼축제가 열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