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마련한 ‘흔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도예이야기 도예전이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40여 년 동안 오로지 장인정신으로 도예의 길을 걸어온 조형 도예가 나운채 작가의 손때 묻은 도예전으로 지역주민들과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나운채 작가의 ‘도예전’은 무주 예술인들의 요람인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 미술관에는 나 작가의 도예 작품 25점이 전시돼 품격 있고 우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 작가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무주도예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조형도예연구 분야)다. 나 작가의 작품세계는 도예를 통한 ‘흔적’을 나타내고자 노력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나 작가는 “이번 전시한 작품은 나무에 이미지를 단순화한 조형물이고 생명이 움트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쇠사슬처럼 연결된 우리네 관계, 즉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연결고리가 잘 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작품을 통해 우주를 표현했으며,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흔적을 주고받으며 삶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우주에서 아름다운 사회를
무주군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들의 적극 참여가운데 성황리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해 영농계획 수립,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 경영 및 유통에 대한 교육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은 안성면의 벼·천마 농가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방제 교육 및 고품질 천마 생산기술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무주군의 중심 품목인 천마에 대한 교육은 외국품종 및 국내품종의 장단점 비교하고,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종자문제의 대책인 유성자마 생산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천마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은 이달 28일까지 무주군 특화품목 11개 품목에 대해 총 10회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농민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습 교육은 관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하고, 방역패스를 증명할 수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농업지원과 강소농육성팀 하현진 팀장은 “농업인들이 특별히 챙겨야 할 병해충 방제, 유통과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어 결국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
무주군이 무주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02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품목별 기술교육, 올해 문제된 병충해 등의 실용교육으로 무주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1월 11일부터 1월 28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농민마당에서 총 10회 11개 품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통 과정은 복숭아, 인삼, 블루베리, 고추 등 4개 품목이며, 사과, 포도, 복분자, 천마, 왕대추, 고구마 6개 품목은 읍·면별 특화품목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도열병 발생으로 벼 재배 농가들의 시름이 깊었던 한해인 만큼 벼 병해충 방제 교육을 6개 읍·면 품목 교육의 전 과정에 포함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미만의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교육 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의 자율 참석으로 진행된다. 단, 참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경과해야 하며, QR코드나 접종 확인서 등으로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 증명을 해야 한다. 만일, 접종을 하지 않은 농업인이 참가를 원할 경우 PCR검사 후 음
무주군 적상산사고 선원록 이안행렬도 대형화폭에 담다 작가와 지역주민들 12월 한 달 동안 행렬도 그리기 땀 흘려 주민들과 작가들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적상산사고 선원록 이안행렬도를 화폭에 담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 농촌활력과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조선시대 역사의 귀한 사료로 꼽히고 있는 적상산사고 선원록의 이안행렬도를 지역작가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폭에 담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2022년 1월 한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이 12월 한 달 동안 땀과 혼신의 힘을 쏟으면서 완성한 선원록 이안행렬도는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무주락(樂)센터) 전시실에서 가로 9m, 세로 1.2m 화폭에 담았다. 선원록은 왕실보첩(족보)로서 경복궁 선원보각에서 적상산 선원각으로 봉안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 조선시대 왕들의 족보를 조명하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자료다. 이러한 귀중한 역사적 가치가 담겨 있는 선원록 이안행렬을 화폭에 그리기 까지는 지역작가들과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결실로 맺어진 것. 그리고 무주군 농촌활력과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시·군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몫도 크다. 지역주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로 소생하는 지역공
무주군은 지난 21일 무주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서 ‘2021 무주군 농촌건축 아카데미’를 열고 농촌다움 건축과 무주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농촌건축 아카데미에는 김희옥 부군수를 비롯한 남해경 한국농촌건축학회 회장, 김승근 우석대 건축학과 교수 등 공공건축 전문가들이 참석해 ‘무주 공공건축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무주의 공공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을 행복하게 하는 ‘감응건축’이 무주만의 차별성이자 공공건축의 미래‘라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최됐으며 故 정기용 건축가를 주제로 한 △정기용과 함께한 시간의 회고, △“말하는 건축”의 영상과 정기용, △농촌다움 복원사업과 무주프로젝트 등 다양한 강연 및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한국농촌건축학회 남해경 회장을 좌장으로 영남대 도현학 교수 등 6명의 발제자가 “무주 공공건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무주공공건축의 방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송태복 지역개발과장이 참석해 농촌지역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해 무주군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희옥 부군
무주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캠페인이 두각을 나타냈다. 무주군에 따르면 안성청소년문화의집이 출품한 프로그램이 2021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한다. 안성청소년문화의집이 선정된 택배노동자 응원 및 인식개선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쟁점이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택배 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자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이 자체적인 토론, 회의를 거쳐 캠페인을 진행하여 주도성이 높았고 타 지역의 벤치마킹 가능성이 높고, 프로그램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주목을 끈다. “늦어도_괜찮아요”는 안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수피아’가 택배노동자를 위한 응원캠페인과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이 택배물건이 조금 늦어도 이해할 수 있는 비대면 인식개선캠페인을 기획, 진행했다. 캠페인을 기획 및 진행한 안성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지역의 사회적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청소년위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 사회복지과 김미경 팀장은 “청소년들이 택배 노동
(사)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가 17일 축제관련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했던 제1기 반딧불축제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최북미술관 2층 다목적영상관에서 열린 이날 반딧불축제 아카데미 수료식은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위원장, 그리고 수강생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아카데미에서는 수료자 26명을 배출했으며, 이들 모두는 축제이벤트경영사 3급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축제이벤트경영사 3급 자격증도 함께 수여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제와 이벤트 인재양성의 첫 발을 디딘 축제 아카데미 교육수료식은 더욱 큰 의미가 담겨있다”라며 “교육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접한 수료자들께서 각자의 분야에서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활력소를 찾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반딧불축제를 비롯해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앞장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진용훈 위원장은 “한달여 동안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다해 교육을 마친 수료자들에게 축하와 경의를 표한다”라며 “무주반딧불축제 변화와 성장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선으로 접근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제19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17일 무주군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내 소독 후 백신패스 및 발열여부 확인,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절차를 거쳐 진행됐으며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졸업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회장 이광부)가 주관한 이날 졸업식은 ‘존경받는 노인이 되고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기배 어르신(71세, 무주읍)과 백학자 어르신(88세, 무주읍), 지영애 어르신(82세, 무주읍), 이희순 어르신(79세, 무주읍), 손영순 어르신(78세, 무주읍), 황명순 어르신(78세, 무주읍), 장영자 어르신(73세, 부남면)이 노인대학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옥남 어르신(93세, 안성면)과 이옥봉 어르신(92세, 무주읍), 김창치 어르신(87세, 적상면)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의 결실이 또 다른 시작, 행복한 노년을 불러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노인대학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첫 단추를 꿰신
무주군은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을 위해 2021년 반딧불 농업대학 운영을 앞두고 희망학과 개설을 위한 수요조사와 농식품 가공창업반 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13일부터 31일까지 반딧불 농업대학 교육과정 편성에 앞서 농업인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조사해 2022년도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에 참고하기로 했다. 희망학과 수요조사에 참여할 농업인과 예비농업인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농업인 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의 의견을 토대로 작목별 이론 및 실기교육과 농가포장 현장 컨설팅, 선진농가 현장 견학 등으로 교육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총3개 학과를 모집할 예정으로 무주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과정을 개설하고, 나머지 2개학과는 농업인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과목당 100시간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9년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반딧불 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교 이래 총 1,569명의 무주농업 발전의 주인공을 배출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농산물 가공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창업반(기
무주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사업비 7천만 원을 투입해 괴목초와 구천초, 무주초, 무풍초, 부당초, 안성초 등 관내 6개 학교에서 수업(학교별 주 1회~)을 진행 중으로, 전북대학교가 교육을 맡았다.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사물인터넷과 빅 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등 생활 속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해 공유하며 이와 연관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책에 있는 것만 배우는 게 아니라 우리 생활 속 사례들을 함께 찾아보고 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확장해 나가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다”라며 “수업이 12월까지라 얼마 안 남았는데 내년에도 다시 꼭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생활과학교실”은 군비 포함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위원회 기금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 34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무엇보다도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창의성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