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전주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도내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255명을 대상으로 ‘인권친화적인 학교 운영’을 주제로 인권 특강을 실시한다. 이 특강은 학교 조직의 리더인 관리자들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정화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사안과 그에 대한 관리자의 역할, 인권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 방안 등에 대해 강의한다. 구 교수는 다수의 인권 교육 연구 및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월 1회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권 관련 특강을 제공해 학교 구성원의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명철 센터장은 “학교 관리자들의 인권 감수성 제고는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특강이 학교 공동체 내 상호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IB 프로그램 확산을 통한 수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도내 IB 관심·후보학교 소속 교원 37명은 지난 11~13일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 주관 4월 정기 워크숍(CAT1) 12개(Leading the learning 외 11개 과정) 과정에 참가했다. IB PD(Professional Development)로 불리는 이 워크숍은 IB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운영 중인 학교의 교원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IBO 주관 워크숍이다. 특히 전북 지역의 26개 IB 운영학교 교장 및 교사가 함께 참여한 첫 공식 워크숍으로, IB 실행 기반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IB 철학, 프로그램 구조, 수업 설계 및 평가 체계 전반에 대해 3일간 대면 집중 연수를 이수했으며, 향후 각자의 학교에서 IB 실행을 주도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함양했다. 이수자는 모두 IBO로부터 공식 이수증을 발급받게 된다. 전북에서는 현재 31개교가 IB 관심 또는 후보학교로 승인됐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제보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부패‧공익신고센터’를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부패‧공익신고센터는 공무상 부정행위, 불합리한 제도·관행, 갑질 및 소극행정 등을 누구나 자유롭게 제보‧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부패‧공익신고센터는 △공익침해 △부패행위 △공공재정환수 등 복지부정 △부정청탁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행동강령 위반 △갑질행위 △소극행정 등 총 8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신고 창구 간소화에 중점을 뒀다. 기존 교육청 누리집에 산재돼 있던 신고 통로를 유형화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민원신고는 감축할 수 있는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공익침해와 부패행위, 복지부정 및 공공재정환수 부정청탁,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은 ‘국민권익위 청렴포털 신고하기’로 통합하고, 갑질행위와 소극행정은 국민신문고로 통합한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알선·부정청탁 등 부패행위와 각종 비리를 익명 또는 비실명으로 대리신고할 수 있는 ‘공직비리 익명제보 창구’, 내부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창구’도 통합해 제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급식종사자 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16일 5층 회의실에서 도내 12개 폐암검진기관과 ‘급식종사자 건강증진 및 폐암 검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전북대학교병원, 대자인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 고창종합병원, 부안성모병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급식종사자 폐암검진 지원 시 각급 학교(기관)와 폐암검진기관의 업무를 경감하고 수검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폐암검진(저선량 흉부CT 촬영) 단가 △검진비 정산 간소화 △검진 결과 보고 △검진 결과 이상소견자 추가 검진 지원 안내 등이다. 이번 협약 사항은 올해 6~10월까지 계획 중인 급식종사자 폐암 추가 검진 지원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추가 검진을 희망하는 국‧공‧사립학교(유‧초‧중‧고‧특수) 및 교육행정기관 소속 급식종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진(저선량 흉부CT 촬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급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원장 장기선)은 학생들이 해양안전에 대한 인식과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4D상영관에서는 가족여행 중 선박사고를 당하고 구조되는 가상의 이야기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입체적인 영상과 진동·바람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해 실제 사고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해양안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상징적인 공간도 마련돼 있다. 그중 하나가 ‘세월호 등대’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교육청이 자체 제작해 설치한 구조물로, 학생들이 사고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수련원 한편에는 세 명의 전주고등학교 학생을 기리는 추념비가 세워져 있다. 지난 1997년 7월 21일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 10여 명을 구조한 뒤 자신들은 탈진해 끝내 바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전주고 1학년 정인성, 신준섭, 장만기 학생이다.
전북을 찾은 미국 청소년 대사들이 2박 3일간 전북 구석구석을 누비며 전통문화 체험, 또래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K-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미국 청소년 대사 전북 탐방 프로그램」을 전주, 군산, 고창 일대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내 3개 주(뉴욕, 로스앤젤레스, 몬타나)에서 선발된 24명의 청소년 대사를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북의 지역문화와 교육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 전주에서는 한지 공예와 비빔밥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식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옥마을과 경기전 투어를 통해 전주의 역사와 건축미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 군산에서는 전북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 학생 간 교류 활동은 물론, K-급식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러운 문화교류가 이뤄졌다. 뉴욕에서 온 틸튼 라일라(Tilton Layla, 17)는 “미국에서는 보통 각자 도시락을 싸 오거나 메뉴를 골라서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같은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분위기가 신선하게 느껴졌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환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MMR)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35명(4월 5일 기준)으로 이 중 65.7%에 해당하는 23명은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 후 확진된 사례다. 이로 인해 가정과 의료기관 등에서 12명의 2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 해외유입 23건(베트남 22, 우즈베키스탄 1), 해외유입 관련 12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6만 명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고,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홍역은 기침·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발열, 콧물, 기침, 결막염, 구강 내 반점, 전신 발진이 주요 증상이며, 면역이 불충분할 경우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홍역 퇴치국으로 WHO 인증을 받았고, 전북은 2020년 이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해외 교류 증가로 인해 해외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예방수칙 준수가 더욱
전북특별자치도청 빙상팀 최지현·노아름 선수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4월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5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2차전 여자부 경기에서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전북특별자치도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최지현과 노아름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은 전국에서 선발된 여자부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펼쳐졌다. 최지현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주행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노아름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코너 주행 능력을 앞세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선수는 전북특별자치도청 빙상팀 소속으로 활동하며,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보이며, 향후 두 선수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두 선수가 전북 빙상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제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이 첫 만기를 맞았다. 이번에 만기를 채운 청년 277명이 적금을 만기 수령하면서 사업의 첫 결실을 맺었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전북특별자치도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2년 만기 시 본인 저축액과 도 지원금, 이자를 포함해 최대 5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2023년 첫 사업 참여자 300명 가운데 277명이 2년의 납입 기간을 모두 채웠으며, 이들은 본인 저축액 240만 원과 도비 지원금 240만 원, 그리고 이자를 포함해 최대 5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개인 사정이나 전출 등으로 중도 해지한 인원은 23명으로, 중도해지율은 약 7.7%에 불과하다. 청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A씨는 “처음엔 매달 저축하는 게 부담이었지만, 익숙해지면서 기대가 됐고 큰 돈을 모아본 게 처음이라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B씨는 “두배적금을 끝까지 해낸 것이 자신감을 줬고, 금융교육과 컨설팅 덕분에 소비 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관을 설치하고, 도내 중소기업 15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0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대회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 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들이 모여 경제 협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는 역대 두 번째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전북특별자치도관에는 15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북을 대표하는 참가기업들은 식품 8개, 건설 및 전기 5개, 패션/뷰티 1개, 농림축산 1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특화 제품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계약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미 관세 여파 등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도내 기업 11개사에 대한 통합 홍보부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에서 정부 간 포럼(G2G포럼), 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