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완주 테크노밸리2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급격히 확대되는 수소차 보급에 따른 환경·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수소 순환경제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전북도의원, 권현철 산업부 수소산업과장,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현대차 전주공장, 지역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주관해 총 250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45억 원, 군비 45억 원, 민간 60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폐연료전지 재제조·재사용·재활용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화 △안전 시험·인증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이후에는 2018년부터 보급된 수소차의 내구연한이 도래해 폐연료전지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할 선제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폐기물로 방치되던 연료전지를 고부가가치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심사에서 진안군 데미샘꿈그린 농장이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전국 59개소 가운데 4개소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데미샘꿈그린 농장(대표 황양우)은 진안군 백운면 임야와 초지 약 7만 평에서 산양 130두와 한우 13두를 방목 사육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2026년 사업비 1억 원(기금 5천만 원, 시군비 2천만 원, 자부담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울타리 설치와 초지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유휴 산지·농지 등을 초지로 활용해 가축을 방목 사육하는 방식으로, 친환경·동물복지 축산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축사 중심의 일반 사육과 달리 넓은 초지에서 가축을 자유롭게 키워 환경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현재 전북도에는 이번에 지정된 진안 데미샘꿈그린을 포함해 ▲정읍 다움농장(한우 250두) ▲순창 하얀산양목장(산양 20두) ▲장수 언덕위산양목장(산양 18두) 등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신규 지정을 계기로 방목생태축산농장 운영을 지원하고
11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사업인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발대식을 갖고 기업부스를 순회하고 있다.
전주학생교육문화관(관장 김형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3일(토)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독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생동감 있는 연기와 음악,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즐거움을, 부모 세대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책 속 상상의 세계가 무대 위에서 배우의 연기로 펼쳐져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지고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경험은 가정 내에 책을 매개로 한 공감을 이끌어내 지속적인 독서를 이어가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대 관장은 “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은 아이들의 책 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11일 이틀간 전주 평화의전당에서 구 학부모회 직원과 사무실무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구 학부모회 직원과 사무실무사의 실무 역량 및 행정업무 지원 효율성 강화,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걷기 트레이닝’ △생성형 AI ‘챗GPT’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걷기 트레이닝’은 올바른 걷기 습관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가족 및 직장 동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복한 직장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챗GPT 활용법’ 강의는 학교 현장 실무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이번 연수가 구 학부모회직원과 사무실무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걷기 트레이닝을 통한 건강 증진과 챗GPT를 활용한 업무 능력 향상이 함께 이루어지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로진학, 자기주도학습, 자녀교육 분야의 유명 강사들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찾는다. 전북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와 더욱 깊이 소통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5. 학생중심 미래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12월까지 6차례 개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대중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있지만,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각 분야 명강사들이 초청돼 눈길을 끈다. 초청 강사는 △9월 23일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 △10월 1일 김승수 전 전주시장 △10월 21일 박문호 뇌과학자 △11월 6일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11월 25일 이병훈 학습 컨설턴트 △12월 김사인 전 한국문학번역원장 등이다. 강연 주제는 △자녀의 진로 △창의력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 △자녀와 소통하는 기술 등 학부모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녀교육 방안에 중점을 뒀다. 참여 신청은 각 강연 1주일 전부터 가능하며, 학부모·학생·교직원·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층 강당에서 소통과 존중으로 함께하는 ‘2025.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규정’에 근거해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상호 존중·배려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최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갑질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규정’ 훈령을 제정하고, 서로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로 매년 2학기 첫 번째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교육청 전 직원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부서장과 직원 대표가 함께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 조직문화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존중과 배려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 ‘부서별 갑질 근절 다짐 릴레이’, 전 직원이 작성한 ‘상호 존중 다짐 엽서 게시’ 등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았다. 룰렛을 돌려 선정된 부서에는 간식 쿠폰을 증정하는 ‘화합의 시간’도 마련해 직원들의 참여와 호응도를 높였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터에서 직원 여러분은 업무·직책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즐겁게 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이 오는 12월 6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9월 26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전북에서는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이 접수 창구 역할을 맡아 도내 농업인들의 응시를 지원한다. 시험 대비 특강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해 수험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보유했거나 이에 준하는 기술 수준을 인정받은 농업인으로,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시험 희망 지역 농업마이스터대학을 통해 방문, 우편, 이메일 방식으로 가능하다. 농업마이스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경영 능력과 기술력은 물론 교육·컨설팅 역량까지 갖춘 농업 분야의 장인을 뜻한다. 지정 이후에는 후배 농업인, 청년·여성농업인 등에게 영농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7회 시험은 1차 필기시험(12월 6일), 2차 역량평가(2026년 2~3월), 3차 현장심사(2026년 6~8월) 순으로 치러진다.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보유하거나 이에 준하는 기술
전북특별자치도가 수도권 등 도외 유망기업을 전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무대를 마련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5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 도외 유망기업 유치 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정책출자기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교류가 이어졌다. 이번 라운드는 단순한 투자 피칭 자리를 넘어, 유망기업의 투자·이전·성장까지 연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운용사 및 창업기관협의회가 추천한 기술력·시장성·성장성을 인정받은 10개 기업이 IR 무대에 올라 투자사와 직접 소통하고, 전북 기업유치 정책을 안내받는 시간을 가졌다. IR 무대에는 ▲비대면 시승 플랫폼 ‘라이드’ ▲디지털 X선 기반 치매 치료 ‘레디큐어’ ▲화장품용 펩타이드 제조 ‘비제이와이’ ▲무인기체계 AI 솔루션 ‘시프트다이나믹스’ ▲나트륨 이차전지 기업 ‘씨아이피에너지’ ▲항체 신약 개발 ‘아테온바이오’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에코토르에너지’ ▲그린인프라 DX 솔루션 ‘카탈로닉스’ ▲세포 배양육 ‘팡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하이드로젠버터플라이’ 등 에너지 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한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11일 도는 생성형 AI 시대 도래에 발맞춰 ▲AI·데이터 산업 육성 전략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농생명, 모빌리티 등 주력산업과 AI 결합 ▲AI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등 3개 분야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AI·데이터 산업 추진전략 수립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전북도는 AI·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와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발족을 준비 중이다. 전북연구원과 협력하여 「전북 AI산업 육성방향 연구」를 통해 2025년 하반기까지 종합 추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디지털혁신협의체 산하 7개 전문분과를 중심으로 기업, 기관,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력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접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북에는 현재 빅데이터 플랫폼 5곳, 데이터안심구역, 가명정보 결합 지원센터 등 6개 분야 10곳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가 소재 운영되고 있다. 향후,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SK 데이터센터 유치와 정보보호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망을 확대해 나간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