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염택선)는 15일 대운동장에서 ‘2025년 군 특성화 과정 합동발대식’을 개최했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학교로, 강호항공고는 2007년 군 특성화고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17기수 1,071명의 공군 전문(항공정비)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강호항공고는 올해 군 특성화고등학교 중앙권역학교(전국 44개 군 특성화고 대표학교)로 선정, 이날 호남권역 6개 학교의 합동발대식을 주최하게 됐다. 호남권역에서는 강호항공고등학교(고창), 금파공업고등학교(광주),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진안), 남원제일고등학교(남원),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임실), 전남미래자동차고등학교(장흥) 등 6개 학교, 148명이 재학중이다. 합동발대식은 경과보고, 학생 결의문 선서, 내빈 환영사 및 격려사, 군 특성화기 수여와 휘장 부착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심덕섭 고창군수, 김중수 제1전투비행단장, 호남지역 군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학생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군 간부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전문지식과 강인
전북특별자치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권이 광역교통 정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광법 개정은 수도권 중심의 광역교통 정책 틀에서 벗어나,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를 포함한 비수도권 대도시권에도 광역교통계획 수립과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 광역 교통시설 국고지원과 통합 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4일 서울과 세종청사 간 이원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대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다음 주 공포를 통해 공식 시행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주시와 완주, 익산, 김제 등 전주 생활권 전역이 ‘대도시권’으로 명문화돼 향후 정부의 광역교통계획 대상지역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광역철도역 인근 주차장,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주 효자~김제‧완주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지역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임대농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산불로 인해 경북 지역에서는 총 6,230대의 농기계가 소실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도내 14개 모든 시군과 협력해 트랙터, SS기, 관리기, 굴착기 등 33대의 임대농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지역은 전주시, 익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북의 안동시를 비롯해 청송군, 영덕군 등 5개 시군이며 각 도내 시군은 자율적으로 농기계를 운송하고, 지원기간이 끝난 후에는 직접 회수하는 방식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도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업기계 점검과 수리를 위한 전문인력 16명도 현장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은 임대농기계와 전문인력 지원을 넘어 지방자치간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0조 9,801억원 규모로 편성해, 15일(화)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본예산 10조 7,279억원 대비 2,522억원(2.4%)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최근 정치적 불안정성과 트럼프발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대응, 도민 안전 강화에 방점을 두는 한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에 시기적절한 대응을 위해 당초 5월로 예정되어 있던 추경 일정을 4월로 앞당겨 추진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도 경기 회복세 둔화와 국세 수입 부진 등으로 3년 연속 세수 재추계의 우려와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는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순세계잉여금과 세외수입,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세출구조 조정을 병행하여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내 소비촉진 ▲기업 경쟁력 강화 등 민생경제 위기대응을 위한 예산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공공의료 및 시설물 정비 ▲소방력 확충 등 도민 체감형 안전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
국립 마이스터고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임인현)가 지난 7~11일까지 치러진 ‘제55회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기계공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종별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상, 우수기관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직종별 수상자는 △금형: 김종현(금), 장정민(은), 권지우(동) △기계설계/CAD: 소재민(금), 한규철(은), 양시환(동) △폴리메카닉스: 오주현(금), 김강민(은) △산업제어: 박준환(금), 소위진(은), 송민성(동) △산업용로봇: 위민국(금), 이중현(은), 정무현(동) △프로토타입모델링: 홍준영(금), 최진우(은), 송정준(동) 등이다. 전북기계공고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해 직종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기능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전북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 대표 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숙련기술인들과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임인현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 17명이 수상하는 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그랜드벨라홀에서 ‘2025.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전북교육청의 수업혁신 핵심 브랜드인 개념기반 탐구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초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념기반 탐구수업은 교사의 핵심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탐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과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전북교육청의 혁신 수업 방식이다. 이날 설명회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운영 안내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이해와 수업 적용 사례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분임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운영 사례 발표를 나누며 교원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별 분임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17개교와 실증수업을 강화한 연구학교 4개교 등 총 21개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개념기반 탐구수업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는 질문과 사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현장 중심 교육정책 실현’을 목표로 ‘2025년 전북교육 현장정책기획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균형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교(원)장·교(원)감·수석교사·교사·행정직까지 직위별·지역별로 균등하게 참여하며, 총 152명으로 구성했다. 현장정책기획단은 정책 수립·실행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10대 핵심과제인 △독서·인문교육 △수업혁신 △교과학습 강화 △특성화고 취업 △진로진학 △교육활동 보호 △ESG 실천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교육협력의 주요 교육 현안도 상시 점검한다. 학교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견 수렴 정례화 △상시 정책모니터링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전북함께학교) 활성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2024년 운영된 현장정책기획단에서는 ‘서식편의점(서편재) 개발’,‘5학급 이하(초등) 전담 교사 배치’, ‘통학버스 지원일수 확대’ 등을 제안했고, 이 제안들은 2025년 정책에 반영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현장정책기획단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본예산 4조5,732억 원 대비 1,506억 원(3.3%) 증가한 4조7,238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학력신장’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 사업에 대한 재정 투자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중점을 뒀다. 먼저 독서 생활화로 지적 능력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한 독서·인문 교육에 62억 원을 투자한다. 아침 10분 독서 지원 학교를 80개교, 미래형 도서관 공간혁신 사업 지원 학교를 30개교 더 확대하고, 내 고장 바로알기 독서·인문 교육 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수업혁신을 통한 학력신장과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 학습 프로그램에는 95억 원을 편성했다. 전북형 AI서비스 구축에 50억 원, 에듀테크 활용 수업혁신 지원에 6억 원, 중위권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에 10억 원, 초등 과정중심 평가 운영에 1억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체계 내실화 및 존중과 배려의 문화 다양성 교육 실현을 위한 다문화 교육에는 19억 원을 편성했다. 특수교육 자원봉사자 확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진안 고원화목원’이 벚꽃, 철쭉, 튤립 등 봄꽃들로 형형색색 물들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고원화목원은 도심보다 약 1주일 정도 늦게 꽃이 피는 특성 덕분에, 4월 중순 현재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5월까지 철쭉과 야생화가 이어지는 '늦봄 꽃축제'의 장관을 선사한다. 특히, 화목원 전체에 약 10만 주가 식재된 철쭉은 5월 중순까지 만개할 예정으로, 초록 숲 사이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개나리, 조팝나무, 복사나무, 제비꽃, 민들레, 꽃다지 등 다양한 봄꽃과 야생화들이 시차를 두고 피어나는 덕분에, 고원화목원은 한 달 이상 연속적으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화목원 곳곳에 배치된 대형 화분에는 튤립, 수선화, 팬지, 페튜니아 등 다채로운 색감의 초화류가 가득 심겨 있어 꽃구경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고원화목원은 2017년 개원 이후 꾸준히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총 118,000㎡ 규모의 부지에 아열대식물원, 고산식물원, 한국전통정원 등 24개 전문 테마원을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명장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명장 신청을 준비 중인 예비 지원자와 제도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명장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서류 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전북명장 제도 안내 ▲체크리스트 기반 현장 점검 ▲명장 선정 실제 사례 공유 ▲서류 작성 핵심 포인트 설명 ▲질의응답 및 1:1 5분 개별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명장에 실제 선정된 사례를 바탕으로 서류 작성 요령과 실전 노하우를 상세히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서류 준비 과정에서 겪는 막연함을 해소하고, 서류 합격률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명장’은 도내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분야별 1명, 연간 총 3명 이내로 선발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명패가 수여되며, 총 1,500만 원(연 300만 원 × 5년)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는 숙련기술인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 기술력 전승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