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이상기후 발생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44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인 20여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액된 금액으로 다수 농가에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진안군 특화 품목인 수박, 토마토, 오이, 상추, 딸기, 깻잎 등 6개 품목과 멜론 시설 재배 신규 또는 기존 농가이다. 지원 내용은 관수시설 및 자동개폐기 포함한 단동, 연동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이다. 이에 25일에는 군 관계자, 농협, 농민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원 기준과 평가표를 철저히 검토해 최종 대상자를 심의·의결했다. 군은 이번 비닐하우스 사업 확대로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기상이변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군 특화 품목인 상추, 깻잎 등에 대한 생산 기반을 다져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은 지난 24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제안하며, 숙박시설 확충과 시설 개보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미옥 의원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치유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의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숙박시설의 최대 수용 인원이 112명에 불과해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진안군에서 개최되는 전국적인 체육대회와 관련하여 숙박시설 부족으로 일부 방문객들이 다른 지역에서 체류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숙박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로 이 의원은 2012년에 개관한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의 노후화 문제를 언급했다. 특히 치유센터의 주요 난방 시스템인 지열시스템이 노후화 되어 배관 누수와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옥 의원은 “전북권 환경성질
진안소방서(서장 김충국)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외근 소방공무원 109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화재진압·구조·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에 필수적인 기본전술을 숙지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활동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화재진압(화재진압 4인조법) ▲구조(유해물질 사고대응) ▲구급(현장 전문 심폐소생술 팀워크 훈련)등의 분야로 진행된다. 이번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진안소방서는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진안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진안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2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민·관·군·경·소방이 수시로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하여 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운용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매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진안군 통합방위 운영계획 보고, 제7733부대 1대대 훈련계획 및 협조사항 보고 후 통합방위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춘성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내·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한 비상 대비 대응 능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진안소방서는 24일, 산악사고 인명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소방서장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진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21시10분경 등산객 A(27)씨가 운장산 야간 산행중 길을 잃고 탈진하여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구조대원 5명과 구급대원 3명은 눈길 속에서 구조에 나섰고, 정확한 위치 파악 후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 실시 및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동행 하산하여 귀가 조치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은 진안소방서 소속 대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소방서 김충국 서장은 이번 구조활동을 통해 산악구조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고, 등산객들에게 겨울철 산행 시 ▲해 지기전 산행 마치기 ▲보온장구 착용 철저 ▲비법정 등산로 산행 금지 등을 당부하였다.
김대중재단 진안군지회(회장 고준식)가 22일 전북 진안군 진안문화의집 대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과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중재단은 제15대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국민 통합, 민주주의, 경제 성장, 복지, 인권 등 ‘김대중 정신’을 바탕으로 연구, 교육, 국제 교류, 기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진안군지회는 풀뿌리 민주주의 관점에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80년 봄에 겪었던 뼈아픈 고통을 기억했던 사람들이 윤석열의 어처구니없는 검찰 쿠데타를 목숨 걸어 막아냈다.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어두운 역사를 막아내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일으킨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멋지게 세울 수 있는 역사의 주도권을 가지고 올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계엄을 잘 처리하고 내란을 종식한 뒤에는 우리 앞에는 민생경제 과제가 있다. 김대중 재
진안 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푸른꿈작은도서관 회원들을 대상으로‘3인 3색의 그림책 작가 북콘서트’와‘작가 3인의 주제별 특강’,‘작가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캠프에는 진주, 김지연, 손소영 등 세 명의 그림책 작가가 참석했다. 진주 작가는 2025년 아동 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분에서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진주 글, 가희 그림) 그림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는 신인 작가의 첫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이전에도 여러 한국 작가가 우수상을 받았지만 대상은 진주 작가가 처음이다. 김지연 작가의 달빛춤은 2024년 한국을 대표하는 그림책으로 선정되고, 손소영 작가는 홀짝홀짝 호로록으로 2024년 창비그림책 대상을 받은 작가이다. 이번 작가 초청 독서캠프는 지난해 여름 김지연 그림책 작가와의 인연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7월 김지연 그림책 작가가 푸른꿈 작은도서관에 작가 강연회를 오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소통하는 강연회의 짧은 시간을 아쉬워하며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산골의 문화소외지역에서 작은도서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는 지난 21일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회원 등 12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결과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와 제2대 회장 추인의 건, 회원회비(안)에 대해 심의했다. 회의를 통해 김진 회장이 연임을 하기로 했다. 김진 회장은 “회원 여러분이 따뜻한 이웃이고, 복지국가의 참다운 시민이다”라며 “회원 여러분의 고운 마음에 존경을 표하고, 올해도 그 예쁜 마음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사협에서는 복지소외계층 발굴하기 위한 좋은이웃들사업,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포인트를 적립하여 활용할 수 있는 케어뱅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홀몸 거주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주민도움센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063-432-1966)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안군이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제공하는 딸기와 방울토마토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2019년부터 725㎡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품종 선발과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병충해 방제 등의 다양한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돼 실습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2022년부터 3년간 총 6명의 현장 실습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3명은 실습 후 딸기와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 현재도 1명의 청년농업인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들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운영되는 현장 실습 프로그램은 교육생을 상시 모집 중에 있으며, 교육 관련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미래농업팀(063-430-8637)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활용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청년농업인의 실습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
진안군은 지난 22일 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43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 동안 바깥 활동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사회·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진안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올해 분기별로 총 네 차례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아동과 가족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방학동안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진안군청 드림스타트팀 관계자는 “영화관람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드림스타트에서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부모교육, 가족힐링캠프, 정서·인지·언어치료 등 아동의 문제 및 욕구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