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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진안공용버스터미널에 책 기증한 고교생 박선후

 

진안공용터미널 문화공간에 한 고교생이 사비를 들여 구입한 6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진안공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선후(16) 학생으로 지난 22일 도서를 바리바리 꾸려 터미널을 찾아 책임자에 기증의 뜻을 비췄다.

박군은 평소 '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이 차량을 기다리면서 무료하게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객들이 이시간을 보다 값지게 보내게 하는 방안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침 터미널1층에 설치된 책꽂이에 도서가 구비돼 있지 않은 점에 기인해 이들 공간을 채워 넣기로 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날  소장하고 있던 도서에 일정 부분을 구입해 550권을 책꽂이에 채워넣었다.

 

기증된 도서는 작은 도서관에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기다림을 줄 수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 도서는 오가는 승객들이 자율적으로 가져다 읽고 다시 그 자리에 돌려 놓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박선후 학생은 “터미널 도서공간을 방문할 때마다 도서들을 기증받는다는 안내문을 봤다"며 "언젠가는 나도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실천하지 못하다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하며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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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이번 주 개막
도내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이번 주 막을 올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전주근영자고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22개 경기장에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돕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개최하는 전북 최대의 학교체육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초·중·고 404개 팀, 5,070명의 학교스포츠클럽 선수가 참가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 방식을 선보인다. 축구와 농구 종목에 ‘시·군 분리 토너먼트 방식’을 시범 적용해 군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도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경쟁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시·군 분리 방식 적용 종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