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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부남면에 가면 "무료마켓"이 있다

마을이장 박수훈 씨 도움으로 무료마켓 운영해




- 27일부터 8월 말까지 운영, 한 명당 15 가지 물품 가져갈 수 있어

- 수납장과 매트, 김치통 등 생활용품 수십종 면사무소에 가득 진열

- 몸이 불편한 장애인 또는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방문 전달도

 

무주군 부남면사무소에는  요즘 지역 내 어르신들과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생활용품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면사무소 정면에서 볼 때 우측에 자리한 40㎡여 공간에는 주걱과 도마, 냄비, 그리고 반찬용기, 싱크대선반, 식기건조대, 욕실 미끄럼방지 매트 등 생활용품들이 가득하다. 부남면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가져갈 용품들이다.

 

4,000여 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이다. 면사무소에는 하루에도 이 · 미용권을 교부 받기위해 오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마스크를 받으러 오는 민원인, 그리고 각종 민원차 오는 어르신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이들 어르신들은 요즘 부남면에서 운영하는 ‘무료마켓’ 때문에 또 하나의 활력을 찾고 있다. 민원도 해결 받고,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자들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스스로 선택해 약15개 정도 생활용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27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무료마켓은 오는 8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무료마켓 운영이 성사되기 까지는 장안마을 박수훈 이장의 공이 컸다. 매사에 남을 돕기를 좋아하고 봉사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는 박 이장은 올해 초 대전에서 유통업에 종사하는 친인척에 부남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용품을 기부할 것을 부탁하자 이를 흔쾌하게 수락하면서 무료마켓이 운영됐다.

 

박 이장은 “면사무소를 방문하시는 지역내 어르신들이 생활용품을 가져가면서 너무 기뻐하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다시 무료마켓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부남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박가영 주무관은 “어르신들이 생활용품을 고르면서 너무 흐뭇해 하신다”면서 “무료마켓 운영이 마을의 활력을 찾게 될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남면사무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경우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마켓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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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