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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신년사] 송하진 도지사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에는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0년 우리는 전대미문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바이러스로 세계가 멈추었고,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1년 넘도록 사투가 이어지고 있지만 감염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감염병과의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려면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성장과 발전만 지향하던 산업화 시대의 사고방식을 극복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문명의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들 생태문명의 시대는 첨단기술과 인간다움이 교차하며 직조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여야 합니다.

 

전북이 앞장서겠습니다. 변화를 위한 과정에 담대하게 뛰어들겠습니다. 전북에는 이미 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자연과 인간다운 문화가 있습니다. 그린모빌리티·재생에너지·탄소융복합산업과 농생명산업, 여행체험1번지로 위기극복과 기회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교통망과 도시가 생겨나고 있는 미래의 땅 새만금에 생태문명의 청사진을 펼치겠습니다.

 

사상 최대 국가예산 8조원 확보, 한국탄소진흥원 지정, 전북규제자유특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SK컨소시엄·GS글로벌 새만금 투자, 전라감영복원 등 지난 한 해 위기 속에서도 차근차근 이뤄낸 성과를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아 변화에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올해 전북 도정의 사자성어는 ‘안정되고 평안해야 멀리까지 이를 수 있다’라는 뜻의 ‘영정치원(寧靜致遠)’입니다. 더 멀리 나아가고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삶이 평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 한 해 전북도정은 생태문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일과 함께 감염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돌보고 어려운 민생경제를 정성껏 살피겠습니다.

 

다시 희망을 얘기하고, 도전을 꿈꾸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우리의 땀과 노력이 모여 신축년 새해가 생태문명시대의 원년(元年)이 되고,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21. 1. 1.

전라북도지사 송 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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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시·군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전북자치도를 비롯 도내 시·군 재직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함께 새롭고 특별한 전북으로’를 기치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및 양진호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 위원장과 조합원 가족 1,600여명이 참여했다. 공무직노사 한마음대회는 매년 전북특별자치도 및 각 시·군의 공무직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마음 경기대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공무직근로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창립이 10주년 되는 해로 체육 경기, 축하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 공무직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은 도와 시군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양진호 공무직노조연맹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도·시·군 공무직근로자도 새로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