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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모기 퇴치 해결사 어린 미꾸라지 방류

▶전북도 자체 개발한「미꾸라지 인공부화 특허기술」활용

▶도내 하천에 미꾸라지 119만 마리 방류로 자원량 확대 도모

전라북도는 미꾸라지 인공부화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어린 미꾸라지 119만 마리를 도내 하천에 방류한다.

 

16일 道 수산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내수면 어족자원량 확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미꾸라지 119만 마리를 오는 17일(목) 도내 6개 시·군 하천에 방류한다.

 

시군별 방류량은 김제 광활천 25만 마리, 고창 주진천 20만 마리, 완주 만경강 20만 마리, 임실 섬진강 17만 마리, 장수 금강 17만 마리, 부안 신운천 20만 마리다.

 

방류 예정인 어린 미꾸라지는 올해 4~5월경 건강 상태가 우수한 모체(어미)를 확보해 전라북도 자체 특허 기술로 육성한 4cm 이상의 건강한 미꾸라지다. 이에 연구소는 도내 농·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꾸라지는 연간 국내 소비량이 1만톤 전‧후로 대국민 기호도가 높고 식생활과 밀접하며 모기퇴치 효과 등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미꾸라지는 바닥으로 잠입하거나, 작은 수서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저질을 파헤치는 습성으로 하천이나 호소의 바닥에 산소를 공급시켜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한 마리가 하루 1,0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도심 인근의 친환경 해충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아울러 균형 잡힌 영양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여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점액 내 뮤신과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장내 소화 흡수와 피부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道 수산기술연구소는 이러한 경제적․환경적 이점이 있는 미꾸라지를 연구개발해 전국 최초「미꾸라지류 대량 인공종묘 생산방법(제10-1169013호)」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매년 120만 마리 규모의 어린 미꾸라지를 도내 하천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왔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어린 미꾸라지 대량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내수면 수산 자원량 확대와 도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내수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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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4차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계획’수립 최종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3일 ‘2026~2030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송금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위원회 위원, 시군 관계자, 전문가, 용역수행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을 수행한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전북의 환경교육 정책 비전을 ‘환경교육을 통한 모두의 변화, 환경교육 선도도시 전북특별자치도’**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의 기초체계를 구성하고 도민의 환경교육 학습권을 보장하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교육 영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4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이러한 목표를 실행력 있게 추진하기 위해 환경교육 기반을 다지고, 학교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며, 사회 전반으로 환경교육을 확산하고, 기관과 지역이 연계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4대 추진영역을 구조화했다. 영역별로 10대 전략과 35개의 세부 실천과제가 제시되었으며, 단계적 실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함께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환경교육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추가 반영해 10월 20일까지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