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2.9℃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4.1℃
  • 박무대전 12.6℃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7.6℃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20.5℃
  • 맑음고창 15.3℃
  • 구름조금제주 20.4℃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도, 모기 퇴치 해결사 어린 미꾸라지 방류

▶전북도 자체 개발한「미꾸라지 인공부화 특허기술」활용

▶도내 하천에 미꾸라지 119만 마리 방류로 자원량 확대 도모

전라북도는 미꾸라지 인공부화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어린 미꾸라지 119만 마리를 도내 하천에 방류한다.

 

16일 道 수산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내수면 어족자원량 확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미꾸라지 119만 마리를 오는 17일(목) 도내 6개 시·군 하천에 방류한다.

 

시군별 방류량은 김제 광활천 25만 마리, 고창 주진천 20만 마리, 완주 만경강 20만 마리, 임실 섬진강 17만 마리, 장수 금강 17만 마리, 부안 신운천 20만 마리다.

 

방류 예정인 어린 미꾸라지는 올해 4~5월경 건강 상태가 우수한 모체(어미)를 확보해 전라북도 자체 특허 기술로 육성한 4cm 이상의 건강한 미꾸라지다. 이에 연구소는 도내 농·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꾸라지는 연간 국내 소비량이 1만톤 전‧후로 대국민 기호도가 높고 식생활과 밀접하며 모기퇴치 효과 등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미꾸라지는 바닥으로 잠입하거나, 작은 수서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저질을 파헤치는 습성으로 하천이나 호소의 바닥에 산소를 공급시켜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한 마리가 하루 1,0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도심 인근의 친환경 해충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아울러 균형 잡힌 영양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여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점액 내 뮤신과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장내 소화 흡수와 피부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道 수산기술연구소는 이러한 경제적․환경적 이점이 있는 미꾸라지를 연구개발해 전국 최초「미꾸라지류 대량 인공종묘 생산방법(제10-1169013호)」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매년 120만 마리 규모의 어린 미꾸라지를 도내 하천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왔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어린 미꾸라지 대량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내수면 수산 자원량 확대와 도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내수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 개막
국내 농기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11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전북의 대표 농기계기업인 ㈜TYM, LS엠트론을 비롯한 전국 206개 기업이 참여해 트랙터, 곡물건조기, 무인방제로봇 등 400여 종의 첨단 농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실제 농작업 환경을 재현한 현장 시연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장비의 성능과 작동 방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검정기준 설명회, 농업기계화 기술개발 세미나,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장에는 농기계산업 정책 홍보관도 운영되어, 도에서 추진 중인 농기계 관련 지원사업 안내 및 상담이 이루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교통·환경·안전 등 행사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셔틀버스와 현장 안내센터 등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농기계기업의 판로 확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