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람과사람들

[장수군편] 코로나시대에도 지역상권 인기 "비결이 뭘까"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으로 지역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상권이 붕괴되고 있다. 그러나 장수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카페, 식당들이 줄지어 개업하며, 오히려 소상공인이 몰려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수군이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편집자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 ‘장수사랑상품권’

장수군의 지역화폐 ‘장수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지난 2020년부터 할인율을 도입한 후 판매액이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장수사랑상품권’이 지난해 4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와 5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공포와 함께 상품권 할인율(평시5%,특별할인10%)을 도입한 후 월평균 3배 증가했다.

 

기관단체 판매액은 월평균 2150만5000원(2019)에서 1억 3100만원(2020)으로 6배, 개인 판매액은 월평균 1억1359만8000원(2019에서) 16억 1410만원으로 14배 이상 늘어 군민의 상품권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제 ‘장수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이끌고 있다.

 

 

장수시장 활성화 사업 및 상인대학을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군은 장수시장 활성화 사업과 상인 대학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및 전문성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수시장 활성화 사업은 쇠퇴하고 있는 장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수시장만의 특색을 가진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장수시장 한마당 축제 등 문화·예술 공연 지원, 상인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수시장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9월부터 8억 3500만 원을 투입해 시장 관리동을 리모델링, 장수시장 대표상품 개발, 상인대학운영, 장수시장 한마당 축제 등 활력 충만 거점 사업을 시행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장수시장에 이어 장계시장에 대해서도 창업지원, 상품 및 점포 육성·개발, 혁신상인 육성 등을 지원해 장수군 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 “지역경제가 살아야 장수군이 산다!”

장영수 군수는 “민선7기 모토는 ‘현장소통 중심, 부자 동네 실현’을 정하고, 장수군은 그동안 국가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예산 4,0000억 원 시대를 앞당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둬 부자동네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장수사랑 상품권, 장수시장 활성화 사업 등 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관련 정책을 수립해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