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도긴급재난지원금, 슈퍼,식당,주유소 등에서 소비됐다

뜨거운 호응 속 사용 만료

재난지원금 1,746억원, 도내 골목상권 곳곳 살려내

전 도민의 98% 수령, 수령 카드 중 99%인 1,746억원 사용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1,746억원이 도내 골목상권 곳곳으로 흐르며 코로나19로 막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였다.

전북도는 13일,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 9월 30일자로 만료되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급 대상 1,801,412명 중 1,764,751명인 98%가 지원금 카드를 받았으며, 이 중 99%인 1,746억원이 도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재난지원금 주 사용처는 마트(슈퍼마켓) 48%, 식당 20%, 주유소 8%, 병원 6% 4개 업종에서 총 1,415억원(8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의류 3%, 이미용 2%, 운동용품 2%, 학원 1% 등 업종에서 331억원(19%)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 대부분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부분 사용되며, 당초 전북도의 취지대로 코로나19로 인한 도민 피로도 해소와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살리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 6월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는 뜨거웠다.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의 수령률과 사용률 추이를 보면, 지급 개시한 7월 5일부터 1주 만에 122만여명(68%)이 받았고, 2주 차에 90%인 161만여 명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카드 사용률은 사용 개시 2주 차만 에 916억원(51%), 1개월(8월 6일)만 에 1,396억원(77%)이 사용되었다.

당초 전북도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사용토록 홍보할 예정이었으나, 여름휴가 전에 수령과 사용 상당 부분을 소화한 것이다.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서도 그 힘을 톡톡히 발휘하였다. 지난 7월 중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폭은 3.5로, 전국평균 하락 폭인 7.1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 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 구성지수(6개) :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 위 6개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써,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전 도민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내 소비 심리위축의 완충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호응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민의 일상생활 속 모든 것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기를 원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김 실장은 “우리 도민들께서 단기간에 카드 수령과 사용을 한 것은 소비자심리지수를 전국 평균대비 낮게 나타난 결과를 낳았으며, 이는 분명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을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는 코로나19의 높은 파고를 넘어 예전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하고, 지역경제 또한 우상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전북에 문을 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익산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허전 익산부시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승엽 산업혁신부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섬유 출연 연구기관 및 섬유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이하 기술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2,717㎡(지상3층/ 실험실 4실, 연구실 3실, 전시실 등)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총 145억원을 투입해 2019년에 착공해 2021년 11월 기술지원센터가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 준공 당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개소식을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술지원센터 내 장비 구축이 완료돼 이날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기술지원센터는 방검 성능, 화염‧열저항 평가시스템 등 7종의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융복합섬유 소재‧공정, 신뢰성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안전보호제품산업 기술고도화 및 기업 안착화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