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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의회,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우선"

푸드플랜 연착륙 위한 간담회 개최

무주군, 생산자와 소비자 조직 포함한 민관협의체 구성

 

 

무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광환) 소속 의원들은 지난 12일 푸드플랜 사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무주군 푸드플랜 정책 전반에 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날 간담회는 푸드플랜 시행에 앞서 사업방향과 세부계획, 기대효과 등을 토론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무주군의회는 앞서 지난 9월 열린 제286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푸드플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무주군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동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광환 산업건설위원장은 “관련사업의 세밀한 토론이 필요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 간담회는 무주농업 방향을 설정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행정은 푸드플랜 사업을 제대로 해보고자 푸드플랜팀까지 만들었으나 소비자와 농민은 이 사업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이 많아져야 하고 농민들도 교육을 통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이 설계한 푸드플랜 정책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시범사업이다. 관내에도 안전과 영양관리 기능을 갖춘 생산과 유통, 소비체계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과 공급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에 관내소비를 촉진하는 지산지소 기능을 더함으로써 지역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기존의 체계와 다른 점이다. 이를 위해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관계시장 식자재 공급 등을 지원하고 대도시마케팅을 수행할 중간지원조직 설립계획도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취약한 농업생산구조와 소득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소비지 발굴과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리고 지금은 푸드플랜 인식수준이 낮아 이를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역시 푸드플랜에 대한 인식 재고를 첫 번째 과제로 설정하고 시일이 걸리더라도 상세히 파악된 무주군의 농업현황에 기반해 푸드플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무주군의 농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푸드플랜은 관내 농업구성원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견고한 협업구조를 갖추고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조직 관계자 등 20여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했다. 무주군의회는 앞으로 푸드플랜 정책토론을 자주 열어 내실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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