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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가을소풍" 치유활동 프로그램 호응 커

외부 체험 활동 통한 신체·인지기증 향상 꾀해

- 자연산책 및 체조 힐링프로그램과 오미자 견과류 샌드위치 등 만들기체험

- 답답한 일상 벗어나 힐링 하면서 치매 치료효과 거둔다

 

 

무주군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치유활동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치매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는 19일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을소풍’ 치매 어르신 치유활동 프로그램을 4시간 동안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가을소풍’ 치유활동 프로그램은 평소 외부활동이 적은 치매 어르신들이 자연과 계절을 느끼며 직접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날 가을소풍 치유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30여명의 어르신들은 힐링체험과 만들기체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지능력 향상에 큰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외부 체험활동을 통한 신체·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들 어르신들은 체험농장을 천천히 거닐며 주변의 계곡, 동물과 곤충 등을 감상했으며, 만들기 체험으로 치매에 좋은 견과류를 활용한 오미자 견과류 양갱과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면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박인자 치매안심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적었던 어르신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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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