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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서 신진작가 발굴 기획전(展) 열린다

강유진, 김승현, 김하윤, 엄수현 작가 4인

-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 30점 선보여

- 오는 12월 24일까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 공립미술관으로서 신진작가 지원 사업 추진 일환 훈훈


 

무주군은 2023년 최북미술관 신진작가발굴 기획전(展) “자연:공존”이 오는 12월 24일까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발전과 다양성을 추구에 필요한 젊고 유망한 지역 자가를 발굴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강유진, 김승현, 김하윤, 엄수현 등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신진작가 4인이 그려낸 한국화와 서양화 작품 30점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미학적으로 표현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유진 작가는 ‘흔적’, ‘멈추지 않는 축제_북쪽길’, ‘보호수’ 등 9점의 작품 속에 “신축된 여유동과 잠식한 풀”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강 작가는 “여유라는 이름 위에 수없는 갈망이 담겨 있고 그 틈에도 생명은 살아 숨 쉰다”라며 “각자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성실히 지어지고 서서히 잠식되어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식물들의 모습에 인간사회를 투영시켰다는 김승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A Society’와 ‘Cometition’, ‘Selfish’ 등 ‘선인장’을 표현한 작품 6점을 선보였다. 작가는 작품 설명을 통해 “선인장은 사회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성장하는 나”라고 밝혔다.

 

“느린 꽃놀이”를 주제로 ‘길 위에서’와 ‘어느 오후’, ‘궁금하면 맛보면 되지’ 등 8점의 작품을 내놓은 김하윤 작가는 “삶의 길목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생(生)의 변주는 생동하는 자연으로부터 더듬는 과정”이라며 “이번 작품들은 이에 대한 사유를 은유적 방식으로 정제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Rainy day’, ‘달이 높이도 솟았구나-heart’, ‘밝은 달 아래서-온천’ 등 “우리 모두의 기억”을 주제로 총 7점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엄수현 작가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괴된 자연, 그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장면에 빗대어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북미술관 하유진 학예사는 ”신진작가발굴전은 올해 처음 시도한 것으로서 최북미술관이 공립미술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들이 활동무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에 위치(무주읍 최북로 15 / 063-320-5636)해 있는 최북미술관은(제1종 공립미술관)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관람(월요일 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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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