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8.3℃
  • 구름조금서울 25.1℃
  • 구름조금대전 27.5℃
  • 구름많음대구 30.0℃
  • 맑음울산 30.0℃
  • 구름많음광주 27.5℃
  • 맑음부산 24.7℃
  • 흐림고창 26.9℃
  • 맑음제주 28.4℃
  • 흐림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6.8℃
  • 구름조금금산 27.0℃
  • 구름많음강진군 28.7℃
  • 구름조금경주시 30.6℃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교육가족 77% 학생중심 미래교육 "공감"

미래교육정책연구소,‘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정책 인식 조사’결과 발표

학부모와 교직원 7621명 조사 결과…학력신장, 교육활동 보호, 에듀페이 순

전북교육청 “학력신장 등 학생중심 미래교육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 계획”

전북 학부모와 교직원의 76.6%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가족들은 전북교육청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학력신장,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전북에듀페이 등을 꼽았다.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소장 한숙경)는 전북교육 대전환 2주년을 맞아 5월 21~28일 학부모 5415명과 교직원 2206명(교원 1725명, 직원 454명) 등 총 7621명을 대상으로 한 ‘전북교육청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전북교육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4%는 ‘매우 동의한다’, 43.2%는 ‘동의한다’고 했다.

 

전체의 76.6%가 전북교육청의 정책 기조에 긍정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1.9%, ‘동의하지 않는다’는 2.6%에 그쳤고, (나머지) 19.0%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학력신장, 미래교육 환경 구축, 학생 인권과 교원 보호, 학생 해외연수, 전북에듀페이 지급 등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5.4%가 ‘매우 잘하고 있다’, 41.5%가 ‘잘하고 있다’고 했다. 전체의 66.9%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매우 못함’(3.4%)과 ‘못함’(5.2%) 등 8.6%였다.

 

학력신장 등 전북교육 대전환 핵심 정책들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학력신장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1.7%가 ‘동의한다’고 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7.5%, ‘보통이다’는 20.9%였다.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5.5%가,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3.1%가 ‘동의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학생 해외연수 고도화(69.1%) △작은학교 살리기(75.8%)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77.7%) △전북에듀페이(79.0%) △특수교육 확대(83.4%)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78.2%) △학생 시민의식 향상(75.1%) △수업 혁신(75.7%) △진로·진학교육 활성화(84.3%) △전북형 늘봄학교(68.4%)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등 전북교육 대전환 핵심 정책들에 대한 긍정 평가가 고루 높게 나타났다.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해 실시했던 다양한 교육정책들에 대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높은 지지와 동의, 공감,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학생중심 미래교육 정책이 효과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정책 수립에 참고할 만한 과제로는 학력신장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무엇이냐’(복수 선택)는 질문에 학력신장(56.8%),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33.6%), 전북에듀페이(33.1%), 진로·진학 교육 활성화(31.3%), 작은학교 살리기(22.8%) 순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학부모들은 △인성교육 △공교육 강화 △에듀페이 등을, 교직원들은 △교권보호 △인성과 실력 △특수학교 등을 꼽았다.

 

이번 인식 조사는 서거석 교육감의 취임 2주년을 맞아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정책 수립을 어떻게 할 것인지 참고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한숙경 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은 “전북교육청이 마주하고 있는 중요한 교육정책 이슈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과제들”이라며 “전북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직원들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교육정책을 마련한다면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 달성에 한 발 더 빠르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이 조사 결과를 학생중심 미래교육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전북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서 교육가족들이 앞으로 2년 전북교육의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정책으로 학력신장을 꼽았다”면서 “쉽지 않은 과제지만 향후 2년 학력신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도, 노인돌봄 서비스 질 개선 적극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노인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시니어클럽 교육장에서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노인맞춤돌봄 광역지원기관(우리노인복지센터) 주관으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 역량강화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만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노인에게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례관리 실천기술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며, 기능적인 자기관리 방법을 습득하여 전담사회복지사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는 교육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이후에는 특화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간담회가 눈길을 끌었다. 전담사회복지사의 경험과 문제 해결방안 등의 세부적인 정보 교환과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핵심이었다. 또한 지속가능한 상호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