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6.1℃
  • 맑음고창 3.1℃
  • 구름많음제주 11.0℃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 마이산서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7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 거행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7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가 14일 진안군 마이산 남부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호남의병 창의동맹단은 1907년 9월 12일 정재 이석용 의병장을 중심으로 진안, 임실, 순창, 장수, 남원 등지의 1,000여명의 의병들이 진안 마이산 남부 용암에 집결해 일제 침략에 맞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의병조직 동맹 결성을 결의했다. 이는 호남 최초의 의병활동으로 1909년까지 진안과 장수, 임실, 전주 등지에서 줄기차게 의병활동을 전개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알리고 의로운 기상을 떨쳤다.

이에 일제에 맞서 항거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12일 추모제가 개최되고 있다.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박주홍)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추모제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과 군 의원,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제전위원회 회원과 군 부대 장병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창의동맹을 맹세한 동맹뇌사 낭독과 경과보고, 헌화, 추모사, 제35사단 군악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일제에 맞서 불굴의 투쟁을 벌인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날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추모제가 선열들의 거국적인 항일 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숭고한 가치와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총력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따른 학생,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0일, 21일, 12월 4일과 5일 총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북 등 호남권 총파업은 21일로 예정되면서 급식·돌봄·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교 현장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 지난 11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파업 예고 및 직종별 현장 상황을 고려한 대응 방안을 담아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대응력을 높이고자 했다. 19일에는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회의를 통해 급식 등 학교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 및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통합 돌봄 운영 △정규교육과정 종료 후 하교 시까지 교실 개방 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파업 전일과 당일에는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