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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상상반디숲, 아름다운 외경과 이용객 편의..건축문화상 ‘금상’

- 도서관,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특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

- 주변 산세와의 어울림, 보물 한풍루 처마선을 모티브로 한 외경 눈길

- 디자인·실용성·만족도까지 두루 갖춘 복합문화시설 호평

 

 

무주군 최초의 복합문화시설 ‘무주상상반디숲’이 제25회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사용 승인 부문 공공분야 ‘금상’에 선정됐다.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은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예술적·상징적 의미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수여하는 것으로,

 

사용 승인 부문 공공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된 무주상상반디숲은 공공도서관과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무주의 산세와 어우러진 외경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가유산 보물 한풍루(무주읍 소재)의 처마선을 모티브로 지붕을 부드럽게 구현한 것은 물론, 사방으로 트인 아름다운 조망과 일조권 등의 기능적 측면을 충분히 확보한 건축물이라는 호평도 받았다.

 

시설 내부도 복합문화시설다운 면모로 공간별 특성을 살렸으며 이용객 편의에 맞춘 쓰임새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환경적 특성과 정체성, 그리고 실용성을 담은 공공건축물로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의 가치를 구현하는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용 승인 부문(공공분야)과 사용 승인 부문 일반분야(주거·비주거·한옥 분야) 학생 부문(전체), 학생 부문(기술 계획 분야), 학생 부문(건축 계획 분야), 건축 드로잉·사진 부문에 출품된 80개 작품 중 수상작(50개)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작은 시설별 설명이 들어간 그림판과 모형도 형태로 11월 3일까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에 자리한 무주상상반디숲은 연 면적 4,686㎡(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올해 5월에 개관(10월 21일 기준 이용객 5만여 명)했으며 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과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있다.

 

건물 2~3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2층)을 비롯해 일반자료실과 열람실(3층)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철학과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장르별 장서 4만 3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관계를 비롯한 돌봄과 지역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가족센터(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위탁 운영)의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대여실, 교류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등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위치해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하 1층에 마주침공간(로비)과 다목적홀, 마루교실, 학습실 등이 자리해 있다. 수유실(1·2층)과 차담 공간(지하 1층, 카페), 반디뜨락(지하 1층_소공연장)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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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야간관광 특화 전략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야간관광진흥 정책세미나’를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호텔 티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관광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과 부안군이 올해 운영한 야간콘텐츠 성과를 공유했다. 무주군은 ‘별빛시네마’, ‘불꽃·낙화의 밤’,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 ‘비치펍’을 운영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야간관광 분야 연구자들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야간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야간관광의 전략적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체류·유동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