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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세계관광청(UN Tourism)주관 공모서 한국 후보로 선정

- 전북에서는 유일, UN 본심사에서 전 세계 출품 마을과 경쟁

- 4월까지 한국관광공사 컨설팅 받으며 최종 선정 대응

- 무주의 청정자연과 지속 가능한 관광가치 국제적 인정 기대

 

무주군이 세계관광청(UN Tourism)에서 주관하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공모에서 한국 후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세계 각지의 숨겨진 관광지 중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마을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 및 자연 자원,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성, 관광 개발 및 가치사슬의 통합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후보지를 선정한다.

 

무주군은 지난 13일과 14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됐던 발표심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후보지(8곳) 중 1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무주군은 무주읍 읍내리의 자연과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토대로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를 품은 친환경 생태문화휴양의 중심,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동부산악권 교통의 요충지, △온화하고 진취적인 주민들의 삶터임을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환경 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서 국내 최고의 힐링 여행지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으며 무주반딧불축제는 친환경축제와 여행을 결합한 ‘에코투어리즘(Eco Tourism)’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국가유산 보물 한풍루를 비롯한 향로산과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자연 및 전통·문화유산 역시, 세계적인 관광마을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주군 무주읍에서는 현재, 남대천 주변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비롯한 태권브이랜드, 생태모험공원 등 다양한 관광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자연 자원과 연계한 여행코스 탄생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4월 말까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현장답사 및 후보 마을 컨설팅을 받은 후 12월 세계관광청(UN Tourism) 최종 심사에 도전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특별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 단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델로 지역소멸 위기 또한 거뜬하게 넘는 모범답안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의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무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될 경우, 세계관광청(UN Tourism) 공식 로고 사용 및 홍보 페이지 제작이 가능해져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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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