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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홍삼, 이탈리아 시장 진출 박차~

12월 이탈리아 파르마 CiaoASIA(K-Shop)매장 홍보관 설치·입점 추진

 

 

진안홍삼이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탈리아 파르마 지역 K-Shop 매장 내 홍보관 설치와 브랜드 입점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업단은 CiaoASIA 현지법인(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과 이탈리아 파르마 지역에 12월 초 확정된 K-Shop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진안홍삼 홍보관 설치와 진안홍삼 브랜드 입점을 목표로 협의를 완료했으며 수출 품목 설정 및 수출액 산정, 브랜드 마케팅 등 실무적인 사항을 10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수출 협의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비즈니스대회에서 전춘성 진안군수와 사업단 관계자들이 ㈜산소존(대표 강광배 교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진안홍삼 수출 방안 업무 추진의 연장선으로 지난 8월 19일~20일 바티칸 수도원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의 진안군 방한과 함께 유럽지역 진출에 대한 세부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탈리아는 유럽 2위 제조업 강국이자 4대 소비시장이 형성된 국가로, 최근 현지에 한류 확산에 따른 K-상품 진출 기회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고령화 및 만성질환 등 관심이 높아 홍삼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진안홍삼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진안군은 한국 최고의 인삼 재배지로, 오랜 전통과 뛰어난 품질로 홍삼 한방특구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내수 판매가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홍삼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 이를 기회로 삼아 최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 이번 유럽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됐다.

김정배 진안군 홍삼한방 클러스터 사업단장은 “최근 K-문화, 한류의 세계화에 따라 진안홍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이탈리아 진출에 대한 지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의 명품 홍삼이 이탈리아를 기점으로 유럽 전역에 명성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세계로의 진출을 통해 진안 관내 인·홍삼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져 수출을 통한 매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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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