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잎들깨 연작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품질 잎들깨를 생산하기 위해 수경재배 적합 잎들깨 국내육성 품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0.3㏊ 면적에 실시한다. 수경재배에 필요한 베드시설과 양액기 설치 지원과 수경재배에 적합한 “새봄” 품종 보급으로 잎들깨 연작으로 인한 품질 저하 등 문제점을 예방하게 된다.
수경재배 방식이란 토양 대신 인공배지를 이용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물과 양분을 적정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잎들깨에 자주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녹병, 노균병 등의 발생이 적고 농작업 자동화와 작업 자세 개선으로 생산성, 노동력, 품질 등의 측면에서 이점이 많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잎들깨 “새봄” 품종은 2020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육성품종으로 속잎이 빨리 자라고 잎이 두꺼우며 생산량도 많아 농가 선호도가 높고 잎크기가 일정하여 수확시기 조절에 용이한 품종으로 이번 시범사업장에 공급하여 9월말에 정식을 완료하였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잎들깨 연작장애를 예방하고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재배법 개선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