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명품 숙박시설 ‘홍삼빌’이 4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10월 24일 재개장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펫 프랜들리(Pet-Friendly)’ 호텔로 탈바꿈해 1,200만 반려인 시대에 맞춘 지역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진안군 자산인 홍삼빌의 새 위탁 운영자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HLB그룹의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에프앤비(주)(이하 HLB F&B)다. HLB F&B는 지난 5월 진안군이 시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이후, 지역 상생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4억 원을 투자했다. 노후된 시설을 최신 트랜드로 개선하고 기존 근무자를 100% 고용 승계하며 민관협력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완성했다.
새롭게 단장한 홍삼빌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객실을 각 층마다 마련해 펫 프랜들리 콘셉트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향후 반려인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거점 역할로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특화 공간도 조성했다. 1층 로비에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진안형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에 대응했다. 호텔 야외 공간에는 마이산의 수려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를 마련해 워케이션 이용자와 투숙객 모두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HLB F&B의 정환용 총지배인은 “진안군의 밀착지원과 아낌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홍삼빌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며,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고용 안정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마이산과 진안의 관광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밝혔다.
이번 홍삼빌의 리뉴얼 오픈은 지역 자산이 민간의 전문성과 투자를 만나 진화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진안군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삼빌과 이웃한 국내 유일의 홍삼한방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진안홍삼스파는 내부 수리 후 2026년 3월 경 재개장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