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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부귀면지사협, 추위 앞선 따뜻한 발걸음

30가구에 ‘사랑의 이불’ 전달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원현주‧박영춘, 이하 협의체)가 지난 19일 겨울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 따뜻한 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이불 나눔은 동절기 취약계층이 보다 포근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2023년부터 지원해 온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협의체 위원들의 세심한 준비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어떤 이불이 가장 따뜻할까”, “누구에게 더 필요한 색과 재질일까”를 고민하며 여러 상점을 직접 돌고, 손으로 만져보고 비교하며 이불을 골랐다. 위원들 각자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고르듯 정성을 담아, 가볍지만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신중히 선택했다.

이렇게 마련된 이불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겨울을 홀로 버티고 있는 가구를 중심으로 전달되었다. 위원들은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말을 건네며 “부귀면에는 당신을 생각하는 이웃이 있다”는 마음까지 함께 전했다.

박영춘 공동위원장은 “이불은 겨울을 지내는 물품이지만, 우리가 전하고 싶은 것은 마음의 온기”라며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발품 팔아 준비한 만큼, 받는 분들이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이불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체는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십시일반(十匙一飯)’ 모금사업을 운영하며, 모금된 후원금을 동절기 보온물품 지원을 비롯해 밑반찬 배달, 집수리, 1인가구 건강음료 지원, 화장실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외식동행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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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의 결실 나누는… 학생수학동아리 학술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2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 전북 학생수학동아리학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한데 모여 활동 내용과 탐구 주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이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탐구·통계 등을 주제로 한 학생동아리 39팀과 활동 중심의 학생동아리 61팀 등 총 100팀을 지원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66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전체 특강과 활동발표회 및 학술발표회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특강에는 전주중인초 김반지·전주한들초 서진희·전주화정초 서미옥 교사가 참여해 ‘우리 주변 속 수학 한 걸음’을 주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는 눈을 키워준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홍익대 수학교육과 오세준 교수가 ‘AI시대, 수학이 여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오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이 갖는 의미와 진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활동 및 학술발표회에서는 기하, 통계, 생활 속 규칙성 탐구부터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등 융합 주제에 이르기까지 동아리마다 지난 1년간의 다양한 활동 내용을 발표한다. 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