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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문화올림픽' 콘셉트 담은 전주 하계올림픽 홍보영상 공개

○ 전통과 현대 조화시킨 ‘문화올림픽’ 콘셉트 영상 제작

○ “더 새롭게, 더 우리답게”, 전주 대표 공간서 촬영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새로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도는 전통과 현대,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문화올림픽’ 콘셉트의 홍보영상 4종 6편(60초 1편, 30초 1편, 20초 2편, 15초 2편)을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제작은 ㈜함파트너스가 맡았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광고·홍보 컨설팅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은 전주의 문화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HIPTRO'(Hip+Retro) 콘셉트를 기반으로, ‘더 새롭게, 더 우리답게’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전주가 전통을 지키되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는 도시임을 표현한 것이다. 올림픽 유치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우리답게 세계에 알리고, 시대의 변화에 맞게 더 새롭게 다가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촬영은 경기전, 전주향교, 덕진공원 등 전주의 전통과 문화 요소를 찾아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이뤄졌다. 전북 무형문화재 및 무형유산 보유자와 지역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색을 드러냈다.

 

침선장 신애자, 전주한지장 최성일, 전주합굿마을 공연팀, 가맥집 관계자, 허들 및 유도 선수 등 총 22명이 출연했으며, 스포츠 경력이 있는 일반 모델도 함께했다.

 

일부 촬영이 어려운 종목의 장면은 최신 AI 기술로 구현했다. 영상은 전통과 스포츠의 만남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장면으로 채워졌다. 수문장과 창던지기, 가맥집과 탁구, 지장과 유도, 침선장과 펜싱을 연결하며 ‘전주’와 ‘스포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르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역임한 작곡가가 퓨전국악 기반의 음향을 제작했고, 래퍼의 랩을 더해 현대적 감각과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완성된 홍보영상은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되며, 전국 방송·라디오와 KTX 역사를 포함한 주요 이동거점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공항 제1·2터미널과 김포공항 국내·국제선의 대형 모니터에도 상영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전주 문화올림픽의 비전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전주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와 호흡하는 도시”라며 “올림픽 유치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우리만의 방식으로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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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학생의회 제안,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진행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전주학생의회가 올해 2학기 정기회를 통해 제안한 4건을 담당부서 및 전주시청 등 관계기관에 공식적으로 검토를 요청하고, 학생 제안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학생의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진로·학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학생 면접 역량 강화 교육 △고등학생 대상 응급처치 교육 강화 △청소년 교통비 인하 등 총 4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학생의원들은 사전 조사와 분과위원회 토의 등을 거쳐 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생활 분야의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제안된 안건은 학생의회 규칙에 따라 설명과 논의를 거쳐 의결됐으며, 전주교육지원청은 의결 내용을 기반으로 교육지원청 내부 부서와 전주시청 버스정책과에 검토를 요청해 정책 반영 가능성과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학생의회는 정기회 이후 설문조사와 활동 소감 공유를 통해 제안 과정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의원들의 의견은 2026학년도 전주학생의회 운영 계획을 마련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청 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고민하고 제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