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민생안정과 재난안전 대비를 위해 126억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추가경정예산(3회 추경)’을 전격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소외계층과 재난안전 취약 군민을 정조준한 선제 대응형 예산으로 눈길을 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다. 총사업비 76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추경성립전예산으로 편성 지급한 국비에 이어, 이번 2차분 지급까지 포함돼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숨통 트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진안군은 본격적인 재해 사전 대비를 위한 예산을 투입했다. 빗물받이 정비 및 관로준설(1억8천만원), 폭염대비를 위한 그늘막설치 및 살수차 추가 운영·한해로 고통받는 농민을 위한 양수기 구입·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3억1천만원)으로 생활밀착형 사업이 꼼꼼히 반영됐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 ‘냉감이불 지원’ 사업이다. 이는 진안군이 인근 시군보다 폭염 대비 특별교부세를 2배 이상 확보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재난 대처를 넘어 ‘체감형 복지’를 포함한 예산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3억 5천만원의 재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75
진안군은 지난 27일 부군수실에서 2025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을 위한 부군수 주재의 부진지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합동 평가 정량 지표 총 65개 중 7월 말 기준 달성률 60% 미만인 20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소장 및 지표담당 과장, 팀장 등이 참석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실적 달성 가능 여부와 애로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주영환 부군수는 “실적 달성이 어려운 지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부서장 중심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량지표 뿐 아니라 평가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노력도 지표에서도 꼼꼼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안군은 합동평가 정량지표의 8월 말 기준 달성 실적에 대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합동평가관리시스템(J-VPS) 입력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력 기간 동안 지표별 실적을 면밀히 검토하고 누락 사항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진지표에 대한 보완책을 마
진안군은 오는 9월 20일까지 딸기 정식을 앞둔 관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아(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 화아분화란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변화하여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하며, 화아분화 검경 기술은 현미경을 활용해 딸기 모종의 생장점을 관찰하여 분화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딸기묘의 꽃눈이 분화되어야 하며 미분화된 상태로 정식하게 되면 개화가 늦어져 수확시기가 늦게 되어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향상 및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화아분화 검경 기술 지원한다. 검경을 희망하는 딸기 재배농가는 정식 전 딸기묘를 무작위로 5주 정도 가지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063-430-8637)으로 방문하면 된다. 송병선 기술보급과장은 “분화상태에 따른 적기 정식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필수”라며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생활용수와 관련한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체계적인 상수도 행정을 펼쳐 군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99.9%에 달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이유로 상수도 사용을 거부했던 일부 고지대 거주민, 기존 지하수 사용 세대 등에서도 상수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며 이용률은 점차 오르고 있다. 이는 군에서 주민 누구나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맞춤형 조치를 이어간 결과이기도 하다. 진안군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인건비·자재비·제경비율을 반영한 상수도 급수공사비 정액제를 시행해 단독주택 거주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23년 약 350세대 △2024년 약 290세대 △올해 현재 120여 세대에서 신규 급수공사가 이뤄지는 등 귀농·귀촌 인구 유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실제 민원 현장에서도 생활 용수 공급을 위한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얼마전 마령면 강정리의 3세대는 수돗물 수압이 약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군에서 현장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급수관로 방향을 전환하고 연장 535m의 신규 관로를 매설하는 공사를 즉시 시행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진안군이 백운면 덕현리와 동창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백운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백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본 조사을 실시하고 있는 농어촌공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누락되는 사업 대상지가 없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마을 주민과 실경작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백운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총 6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2025년도에 기본조사용역, 2026년도에 실시설계용역, 2027년~2029년 공사 추진의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농어촌공사는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조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백운지구를 비롯해 현재 배수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연장, 대량, 은천지구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침수 피해가 잦은 농경지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진안군의회가 지난 27일, 의원연구단체 ‘예산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이루라)’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진안군의회 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군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중심 예산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예산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의 정합성 분석, 성과지표 타당성 및 목표 적절성 진단, 지속가능한 성과관리체계 설계 등 다양한 과제를 담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신기현 교수가 주요 분석 결과와 개선 과제를 발표하였으며, 의원들은 성과계힉서의 구체성 확보, 성과보고서의 실효성 제고, 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대표의원 이루라 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안군의 재정 운영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 중심 예산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의회는 이번 연구 성과를 향후 예산 심의 및 결산 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책임 있고 합리적인 재정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2025년 상반기 토지이동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절차를 개시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총 586필지다. 산정 기준일은 2025년 7월 1일로, 이번 열람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직접 확인과 의견제출을 통해 공정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열람은 진안군청 민원봉사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진안군청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co.kr)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은 방문, 팩스. 우편,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로 접수한다. 제출된 의견은 토지가격 산정의 적정성 재검토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결과는 개별통지되며, 오는 10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아울러 토지소유자가 담당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받을 수 있는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운영한다. 상담을 원할시 사전예약을 통해 상담 시기와 방법을 조율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국세 및 각종 부담금의 산정근거가 되는 만큼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투명한
진안군은 오는 9월 6일(토),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가을을 맞이하는 특별한 산림 체험 행사인 ‘너랑나랑나무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이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 이벤트 정례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너랑나랑노랑’행사의 성공을 이어, 가을 산림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임업과 치유 체험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로 마련돼 산과 숲,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회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산약초 골든벨 퀴즈 ▲벌룬 저글링쇼 ▲매직쇼 등 풍성한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또한, ▲소방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손수건 물들이기 ▲나무 컵받침 만들기 ▲마크라메 걸이 제작 ▲이니셜 키링 만들기 ▲감성 팔찌 공예 등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현장에서는 지역 먹거리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
진안군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인한 극한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진안읍 일원에 시간당 12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읍소재지가 일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를 계기로 군은 즉각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월부터 읍소재지 일원의 우수받이 및 우수관로에 대한 전수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 결과 퇴적토와 쓰레기 등이 쌓여 배수 기능이 저하된 곳이 다수 확인됐으며, 진안고원시장 인근을 비롯해 14개 구간(L=2.4km 연장)에 대해 긴급 정비 및 준설을 완료했다.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8천3백만원을 확보해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사업 기간을 단축해 8월 중으로 주요 준설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읍소재지 외 지역의 경우에도 법정도로와 배수로에 대해서도 추가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번 준설작업을 단순한 침수 예방 차원을 넘어,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
진안군은 9월 홍삼축제와 10월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이번 판매는 최대 20% 할인지원과 60만원까지 구매한도 상향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추진을 위해 제1회 추경을 통해 10억 8천만 원을 증액 편성하고, 추가 할인과 구매한도 상향을 위한 조례 개정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이고 있다. 행복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 9~10월 두 달 동안 구매 시 15% 선할인을 적용하며, 카드형의 경우 사용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지원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특별할인 기간 동안 최대 6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월 통합 구매한도는 기존 5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상향된다.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보유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 또는 관내 농협·새마을금고 등 대행 금융기관 24곳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은 886곳에 달해 주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에 폭넓게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