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은 16일 상전면 망향의 광장에서 2025년 상전면 망향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전면 이장협의회(회장 안상용)가 주관했으며 관외 향우회와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용담댐 수몰로 고향을 잃은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전면은 2001년 용담댐 건설로 6개리 20여개 마을 1000여 세대가 고향을 떠나야 했다. 이를 기념하고 실향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망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헌화, 분향이 진행됐으며, 상전면 출신 허호석 시인이‘그리운 山河’라는 시를 낭송해 같은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위로를 이끌었다. 망향제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이웃과 고향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참석자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였고, 내년 행사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영기 상전면장은 “오늘 행사가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지역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우회와 지역 주민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은 지난1 15일 수요일 성수면 좌산리 단야푸드앤바이오에서 성수면 주민자치위원회 10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자치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향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회의 후에는 키링 만들기 체험과 단야식초 시음체험을 진행하여 위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위원들의 참여 의식을 높이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정숙 주민자치위원장은“이번 체험활동이 주민자치위원 간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발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 백운면은 지난 15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5 진안군민의 날 화합 체육대회』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 10월 12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백운면 선수단이 보여준 열정과 단합을 되새기고, 대회 준비와 진행에 협조한 각 기관·단체 및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군민의 날을 기념해 진안군 11개 읍‧면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백운면 선수단은 배구, 바구니콩주머니넣기, 줄다리기(남‧여), 고리걸기(남자), 단체줄넘기, 족구, 투호(남자)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배구와 바구니콩주머니넣기 종목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단체의 저력을 보여줬다. 백운면 선수단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 속에 단합된 팀워크를 발휘하며 모든 종목에서 최선을 다했다. 경기 내내 면민들의 열띤 응원과 각 단체의 협조가 어우러져 면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면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땀 흘린 결과 얻은 값진 성과”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으로 활기찬 백운면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군민이 하나되는 화합
진안군은 7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적 추세 속에서 임신 시기를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난자동결은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시술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20세 이상 49세 이하 여성으로,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인 경우이다. 단, 20세 이상 29세 이하 여성은 조기폐경 가능성(AMH 1.5ng/ml)이 있는 경우에 지원가능하며,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AMH 수치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시술비는 생애 1회, 본인부담금의 50%(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되며 병실입원료 및 보관료 등은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을 시술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진안군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진안군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여 향후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통해 회당 최대 100만원씩 두차례 지원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미래 임신 및 출산을 원하는 여성을 실질적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희(회장 구동수)는 16일 진안군 어르신일자리센터에서 제42기 진안군 노인대학 졸업식을 대학생, 내빈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노인대학생 70명을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의장, 전용태 전북도의원, 구동수 진안군노인회장, 전현준 대학장, 읍·면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및 졸업식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했다. 졸업식에서는 대학생 7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모범 학생 표창으로 △군수상 이한진(남 77세), 박종국(남 76세), △진안군의회의장 이옥임(여 78세), 곽옥선(여 63세) △진안군노인회장상 김영애(여 86세), 황양례(여 86세) △대학장상 유영종(남 77세), 이전자(여 84세) △감사패 곽경자 진안군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생 이한진(학생장)씨는 “ 노인대학에서의 배움은 제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고 학우들을 만나서 웃으며 보내는 이 시간이 참 행복했다.”고 전했다. 전춘성 군수은 축사를 통해“노인대학 졸업을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진안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지난해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다시 도전한 끝에 2026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약 2억6천만원을 확보했으며, 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간판개선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진안읍 중심상가 일원으로, 진안읍 쌍다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이다. 해당 구간은 읍에서 이동 인구가 많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 철거되고 군 대표 컬러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와 문화 등이 어우러진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면 군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협의체와 함께 지역 정체성을 살린 간판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소방서는 지난 16일, 화재안전조사단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시설 완공대상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산 전통문화 체험 전시관’을 대상으로 실제 건물 현장에서 소방시설 작동 방식과 설치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해당 전시관의 책임감리자인 최창용 교관이 진행했으며, 진안·익산·고창·장수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 4권역이 참여해 건물 내 ▲소화기구 ▲스프링클러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비상조명등 등 다양한 소방시설을 대상으로 주요 점검 포인트와 실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 확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김문옥)는 지난 14일 진안군 용담면 소재지 일대에서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문옥 지회장을 비롯해 용담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정종수),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금주) 등 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환경정화와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하천과 농경지 주변을 돌며 묻혀 있던 폐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단순한 청소를 넘어 운동과 환경보전을 결합한 친환경 실천활동으로, 건강과 자연을 동시에 지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요령과 재활용 실천 방법을 안내하며, 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김문옥 지회장은 “줍깅데이는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환경운동”이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진안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진안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환경정화·자원순환·나무심기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함
진안군은 오는 18일(토) 오후 2시~4시까지 은천생태마을 숲에서 ‘두 번째 은천숲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은천생태마을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안군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다. 위원회는 음악회에서 트럼펫·오카리나·색소폰 연주와 시 낭송, 삼행시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음악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은천숲은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된 세 그루의 가림리줄사철나무가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팽나무를 휘감으며 자라는 특별한 생태공간으로 은천마을의 상징이자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어 숲에서 열리는 음악회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예정이다. 진안군 생태관광지역 협의체 전병식 위원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작은음악회가 은천마을의 자연과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천생태마을은 진안군 생태관광마을로 지정되어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자연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지킴이 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안군은 진안환경농업대학 교육생들이 민간자격증(꽃차소믈리에 2급) 과정을 통해 꽃차 전문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다각화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총4회 동안 16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강의는 황혜경(하이디꽃차연구소) 강사가 이론 교육과 함께 꽃 재배, 가공, 티 블렌딩, 시음 등 실습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종합평가를 통과한 교육생 19명은 꽃차 소믈리에 민간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수료생들은 단순한 취미 수준을 넘어, 향후 지역 농가의 6차 산업화와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진안군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꽃차 전문가 과정은 농업과 관광,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경쟁력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환경농업대학은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용적이고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선도농가 견학, 수요에 맞는 교육으로 농촌 융복합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