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11월 육림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진안읍 단양리 일원에서 숲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안군 산림과,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 진안군산림조합 등 산림업무 유관기관 등 관계자 35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진안의 특색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설탕단풍나무(1년생, 2,850본)를 조림한 1.5ha 면적에 조림목 비료 주기를 실시하면서 산림 선순환 체계와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향후 실무적인 업무추진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가졌다. 최건호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숲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다양한 조림수종을 도입해 가꾸며 진안군만의 특색있는 경관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303회 진안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임신·출산·양육 및 보호출산 지원 ▲위기 임산부 및 아동의 보호, 양육 및 자립 지원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홍보·캠페인 등 인식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와 태어난 아동의 안전한 보호·양육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신속히 연계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루라 의원은 “위기 임산부가 필요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안내받고, 태어난 아동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돌봄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진안군의 지원·연계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조례를 발의하였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좋은 제도가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제때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24일 열린 제303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연령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진안군의회는 “농업은 반복적이고 장시간의 노동이 지속되는 특성상 신체적 부담이 크게 누적되는 직종이며, 특히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더불어 가사·돌봄 등 다중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부담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2024년에 실시한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유병률은 7.1%로 남성농업인(4.6%)보다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질병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건강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40대 중반 여성농업인은 물론, 실제 질병 부담이 가장 큰 71세 이상 고령 여성농업인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 발의한 이미옥 의원은 “여성농업인은 농촌을 지탱하는 핵심 노동력이며, 이들의 건강권 보장은 곧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안군의회는 △ 현행 51세에서 70세로 제한된 검진연령을 45세 이상 모든
진안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오는 30일 종료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기한 내 사용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1차로 23,783명에게 52억 4천만 원(지급률 99.27%), 2차로 22,883명에게 22억 8천만 원(지급률 98.65%)을 지급했다. 총 75억 2천만 원 규모로 추진된 소비쿠폰 사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지급된 1‧2차 소비쿠폰은 오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잔액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선불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에 안내된 고객센터 번호로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소비기한이 얼마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운영하는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제도 도입 이후 진행된 2017, 2019, 2022, 2025년에서 총 4회의 평가에서 한 차례도 빠짐없이 연속으로 인증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진안역사박물관의 지역사 자료 수집·관리 역할 및 내실 있는 운영이 높게 평가 받았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평가대상은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으로, 인증기간은 3년이며, 인증을 받은 박물관에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대외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평가대상은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으로, 평가는 2022~2024년까지 기간 동안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을 평가지표로 하여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2025년 평가대상
진안군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올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선도 모델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전주점과 진안점의 올해 매출이 각각 75억 원, 25억 원으로 합산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개장 이후 누적 매출은 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구축과 농가–소비자 간 신뢰 기반 직거래 체계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9월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은 개장 이후 빠르게 지역사회에 안착하며 전주점과 진안고원몰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유통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안점은 지역 농산물의 집하·선별·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진안군은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중 공급체계를 위한 기획생산 구축 ▲판매 품목 다양성 확대 ▲관내 가공식품 활성화 등을 포함한 ‘진안로컬푸드 3대 혁신과제’를 중점 추진 중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로컬푸드 전주점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0평, 2층 규모의 신축 확장 이전을 추진하
진안군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2.5% 증가한 5,76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4,899억 원, 특별회계는 869억 원으로 특히, 이번 예산안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가 대상지 선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군민들의 삶과 직결된 농업, 복지, 환경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소폭 증액 예상과 정부의 확장 재정기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 전망 등에 대한 세입 여건을 꼼꼼히 분석했다. 군은 내년도 재정 운용의 중점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대비에 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예비비에 40억 원을 편성하여 시범사업 추가 선정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노령인구 증가와 인구 감소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의 실질적 소득 기반 및 복지 확충에 예산을 대폭 투입했다. 주요 분야별 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일반회계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이 노후 시설 개선 및 청소년 수요에 맞춘 공간 재구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1월 21일 재개관식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재개관은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청소년 전용 활동 공간, 최신 장비를 갖춘 댄스연습실, 멀티스포츠실, 북카페 및 스터디룸 등이 마련되었다. 이날 재개관식은 주요 내빈과 수련관 관계자,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재개관식 이후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성년의날이 진행되어,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 되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다양한 취미 개발, 정서 함양 등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 19일 부귀면 다뭇카페에서 농촌유학 거주시설 ‘꿈터마을’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입주 이후 생활 만족도와 개선 필요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진안군수를 비롯해 가족행복과장, 부귀면장, 입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촌유학을 통해 진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오가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꿈터마을’은 부귀면 신거석길에 위치한 9개동 18세대 규모의 농촌유학 거주시설로, 현재 14가구 42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8월 입주 이후 군은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하자보수를 실시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은 간담회에 앞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총 14세대 중 11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11명 전원이 ‘만족 이상’을 선택해 농촌유학 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입주민들은 학교 및 주거환경,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담당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중‧고 연계교육 강화, 영유아 지원, 농촌유학거점센터 조성 필요성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제시되었다. 진안군수는 “입주민 여러분의 의견은 진안군 농촌유학 정책을
진안군은 19일 관내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진안읍 군상리 246-1 일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진안군의회 군의장,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관내 보훈 단체장 및 회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보훈 가족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39억원(국비 5억, 도비 5억, 군비 29억)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901㎡, 연면적 798㎡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1~2층은 통합 사무실과 소회의실, 3층은 강당과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며, 주차장도 7면(법정 4면)을 확보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보훈회관 건립은 오랫동안 보훈단체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온 숙원이자 우리 군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이었다”며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보훈 가족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품격 있는 예우와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