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나섰다. 14일 전주에서 열린 ‘제2회 NPS포럼’ 연계 특별심포지엄에서는 ‘제3금융중심지와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북 금융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증권학회(학회장 전진규 동국대 교수)가 주최했다. 심포지엄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과 극복과제’(정희준 전주대 교수), ▲‘책임자본의 진화: 글로벌 연기금의 투자 전략과 시사점’(조은영 충남대 교수) 등 주제발표와 함께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정희준 교수는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핀테크 금융, 농생명금융 등 지역 특화 분야 육성이 핵심”이라며 “기존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를 위한 법령 개정과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연금법」과 「혁신도시법」을 활용한 기반시설 확충, 「금융중심지법」내 ‘특화목적금융중심지’ 조항 신설 등을 구체적 전략으로 제시했다. 전북자치도는 패널토론에 참여해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금융권 및 전문가들의 협력을 요청했
전북특별자치도가 14일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돌입했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은 총사업비 328억 원이 투입되는 생활밀착형 문화기반시설로, 전주시 덕진구에 부지면적 1만2,374㎡, 연면적 7,674㎡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후에는 서예의 전시와 체험, 그리고 교육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서예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은 서예작품 전시실과 체험실, 서예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산업창업지원실 등으로 구성되며, 전시·교육·창업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시설이 서예 진흥과 세계적인 서예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예 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되어 서예문화의 저변 확대와 전문성 제고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축 설계는 ‘전통 한지의 켜켜이 쌓인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으며, 자연친화적인 배치와 전통미를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
전북특별자치도가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장애아동 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수혜 아동은 4,210명으로 지난 2021년 2,850명 대비 1,36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도 61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확대됐다.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는 발달지연 또는 장애를 가진 아동이 언어, 인지, 미술, 음악, 심리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성과 정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에 해당하며, 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7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차상위 계층 및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에도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보호자, 친족 또는 법정대리인을 통해 가능하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www.bokj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시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중장년층(40세~59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장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고창군에서는 중장년 봉사단 15명이 참여하여 '생활밀착형 우리家하는 환경개선'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봉사단은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노후되거나 고장난 전기 시설과 전등을 안전하게 교체하며 밝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였다. 무주군에서는 참사랑 삼육봉사회 소속 중장년 봉사단 20명이 '도배 장판 보수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낡은 도배지와 장판을 교체하며 쾌적하고 깨끗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중장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세대 간 소통을 목표로, ▲청소년 멘토링, ▲환경정화 활동, ▲복지시설 지원, ▲재능나눔 체험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 기회를
전북특별자치도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서예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한글서예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착공 ▲제15회 202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최 ▲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 추진 ▲한글서예 교육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사업은 2019년 서예진흥의 제도적 기반을 위해 제정된 「서예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추진되어, 2021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2024년까지 건축설계공모를 통한 설계사 선정 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5월 14일 착공식을 통해 서예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은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내 부지에 총사업비 328억 원, 부지면적 12,374㎡, 연면적 7,674㎡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자연친화적인 배치와 전통 한지의 켜켜이 쌓인 형상을 모티브로 삼아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뿐 아니라 전통미의 현대적 해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각층별로는 ▲1층에 국내외 유명 서예작가의 작품 보관 수장고, ▲2층에 서예작품 감상 및 전시실, ▲3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노후 소방청사 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섰다.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도민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소방청사 현대화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298억 원을 투입해 도내 노후 청사 17개소를 신축하거나 이전하는 사업이다. 대상 청사는 사용한 지 20년 이상 경과된 곳 중 노후도, 협소도, 출동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으며, 단계적으로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3년 차로, 총 105억 8천만 원을 투입해 10개소의 청사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군산 금동119안전센터, 서수‧회현119지역대, 익산 황등119지역대, 임실 오수119지역대 등 5개소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 사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익산 금마119안전센터, 여산‧금구‧동향‧복흥119지역대 등 5개소는 올해 중 부지매입과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4년 전주 덕진 조촌119안전센터, 익산 공단119안전센터 등 4개 청사를 이미 준공 완료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12일 18시 기준, 충북 충주에 있는 사과 과수원 1곳 0.6헥타르(ha)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 과수화상병: 우리나라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함. 감염됐을 경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임. ** 과수화상병 위기 상황 단계: 관심(평시) → 주의(기존 발생지역에서 발생) → 경계(기존 발생지역에서 다발생, 신규 시도 발생) → 심각(국가 재난 수준 확산) 현재 충북농업기술원, 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가 협력해 긴급 방제를 진행하고, 5월 15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모든 과수원(51개 농가, 29ha)을 예방 관찰(예찰)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5월 13일 14시 서효원 차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도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및 신규 지역 발생 상황에 대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MZ세대와 적극 소통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3일 전주 객리단길 일대에서 본청 팀장급 이상 직원과 저연차 직원이 함께하는 ‘거꾸로 멘토링’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MZ세대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체험하고 공유함으로써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수평적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저연차 직원 36명과 팀장급 이상 직원 20명 등 총 56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MZ 이해 퀴즈, 보드게임, 인생네컷 촬영, 레크리에이션, 디지털 협업 도구활용 등의 미션을 통해 세대 간의 시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은 밸런스 게임, AI앱을 활용한 즉석 노래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하며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 눈길을 끌었다. 팀장급 이상 직원들도 MZ세대 직원들을 이해하기 위한 퀴즈와 문화체험 등에 적극 동참했고, 서로에게 전하는 ‘마음카드’ 교환을 통해 진심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MZ세대 공무원은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실제 업무에서도 더 열린 마음으로 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4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 목표달성 및 이행완료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12월 기준 서거석 교육감의 민선 4기 공약 이행률은 공약 목표 121.9% 달성, 전체 공약 175건 중 71건 완료로 나타났다. 특히 이행되지 않은 공약이 단 한 건도 없는 ‘미이행 제로’ 상태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공약을 철저히 관리하며 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온 행정의 성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단 4곳만이 받은 ‘목표달성·이행완료’ 2개 분야 모두 S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목표달성 분야는 2018년, 이행완료분야는 2017년 이후 ‘SA’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공약 이행에 따른 재정 집행률도 76.3%로 전국 2위에 올라 정책 추진의 실효성과 행정 역량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은 2024년 이후 공약관리 규칙 신설, 외부 공약관리위원 30명 위촉, 공약 누리집 개편 등 주민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
전북특별자치도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2025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사업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주민소통분야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이행 자료 등을 분석해 공약이행완료분야,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 일치도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주민소통분야에서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조례 운영과공약평가단의 구성과 활동의 민주성, 투명성 등 제도적기반 토대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어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또한, 도민 간담회, 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공약 추진과정에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사업 점검 결과를 도청 누리집에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투명한 행정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관영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공약 이행의 핵심 과제로 사업비 확보를 꼽고, 정치권과 시군과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