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2025년 전북 과학교육 정책수립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내 초·중·고 과학교육 담당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토론회는 전북 과학·융합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미래 과학교육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특강을 시작으로 전북 과학교육 정책 안내, 질의응답,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 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과학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과학 학력 신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먼저 송희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미래의 과학교육’ 특강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과학교육의 역할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의 변화 방향을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전북 과학·융합교육 중장기 계획(2025~2029)’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이 분임을 이루어 전북 과학·융합교육 중장기 계획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 후 토의 결과를 전체 참가자
전북 지역 학교의 IB 프로그램 도입·확산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남원 용북중학교가 전북 최초로 IB 후보학교로 승인된 이후 1년 만에 도내 IB 후보학교는 총 21개로 늘었다. 초등학교 과정인 IB PYP 7개교, 중학교 과정 IB MYP 10개교, 고등학교 과정 IB DP 4개교 등이다. 시군별로는 전주 4개교, 익산 5개교, 남원 3개교, 군산·김제·고창 각 2개교, 완주·순창·부안 각 1개교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IB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확산세는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것으로 지난 1년간 전북교육청이 IB 프로그램 도입·확산과 교육 현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IB 후보학교와 관심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IBEC(IB Educator Certificate) 교원 자격증 과정과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가 주관하는 공식 워크숍 및 정기 연수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 여기다 IB 프로그램 수업 설계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초·중·고 학교급별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B 고등교육(대학 입시) 연계 포럼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시설물 지반탐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는 2일 전주시 완산구 중산공원 일원에서 ‘지표투과레이더(GPR) 지반탐사 사업’ 현장 행정을 실시하고, 장비 운영 실태와 지반침하 대응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 탐사업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지반탐사 시연과 복구 조치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전북도는 2022년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비를 투입해 GPR 장비를 활용한 지하시설물 지반탐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로 하부에 매설된 상·하수도관 주변의 공동(空洞)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하고, 발견 즉시 복구하는 방식이다. 2024년까지 총 919km 구간을 탐사해 388개소의 지하 공동을 발견하여 복구를 완료했다. 도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억6천만 원을 투입해 총 2,031km를 대상으로 탐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지반침하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도내에서 총 81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273명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쿼터 확대를 이뤘다. 이는 정부가 각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추가 배정한 쿼터 중 전북자치도가 단일 지자체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법무부로부터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기존 160명에서 총 433명으로 확대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5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이며, 비율로는 171%로 최고 수준이다. 기존 쿼터가 조기에 소진된 상황에서 도는 인력 수요기업의 요청을 바탕으로 법무부에 긴급 추가 배정을 공식 요청했고, 결국 대폭 증액된 쿼터 확보에 성공했다. *기존 쿼터 대비 추가 확보율 : 전북 160명→433명 171%, 충남 454명→851명 87%, 경북 329명→560명 70%, 전남 308명→438명 42%, 대구 95명→100명 5% 숙련기능인력 광역지자체 추천제는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E-9,E-10 등)를 대상으로 일정 요건 충족 시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장기체류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전북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시행 1년 만에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이끌며,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완주군 ㈜골드밴 본사에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지원 확대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중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윤수봉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형 스마트공장’은 삼성전자 출신 전문가가 기업 현장에 상주해 공정 개선, 생산 동선 최적화, 작업자 안전 강화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단순 장비 보급이 아닌 공정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한 70개 기업은 평균 생산성 65% 향상, 납기 단축 46%, 불량률 감소 42%, 원가 절감 17% 등 주요 지표에서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중대재해 요인을 제거하는 안전 설비 개선 활동도 병행돼 작업현장의 근본적 변화로 이어졌다. 이날 성과보고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일, 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RE100 얼라이언스 수소분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 주재로 열렸으며, 수소분과 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북 수소산업의 현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신규 과제의 사업화 방향, 정부 공모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논의된 신규과제로는 ▲재생에너지 기반 CCU 구축 및 친환경 항공·선박유 생산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자원순환도시 구축 ▲새만금 산업단지 청정 메탄올 생산사업 ▲100톤/일급 플라즈마 기반 폐기물 가스화 실증 등이 논의됐다. 참석 위원들은 이들 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정부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과제기획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과제기획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과제별 회의를 3~4회 진행하며, 8월까지 사업계획서를 완성해 9월 신재생에너지박람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회의 이후에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고압가스 내압시험장비, 수소기밀 검사장비 등 주요 설비를 직접 견학하며 수소
“전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가장 소중한 시간…끝까지, 흔들림 없이 오직 도민만을, 오직 민생만을, 오직 전북만을 바라보며 일하겠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도정이 4년차에 접어들며 임기 1년을 남겨둔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3년 간의 주요성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대광법 개정안 통과 및 후속조치 등 성과를 언급하며, “혁신적인 정책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전북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 동안의 성과와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도민과 함께 그리는 행복하고 설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향하는 발걸음 하나하나는 온전히, 도민의 삶에 온기와 열망을 채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변화의 3년을 강조하며, 절박함과 뚝심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임했다.”며, 도전(挑戰)을 역설했다. (1.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 지난해 11월 세계를 향한 담대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1일 직원조회에서 “지금까지 일궈온 소중한 성과들을 굳건히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내년 새로운 교육감의 임기개시일 전까지 권한대행 체제를 이끌게 됐다.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학교 현장의 안정적 지원과 전북교육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권한대행은 “지난 3년간 우리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은 도민과의 약속이자, 우리 스스로가 고민하고 토의해서 만들고 의회의 검토와 승인을 거친 것이다. 더욱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정책기조와 전북교육 대전환의 방향은 도민들과 전북교육가족의 공감을 받고 있다”며 “모든 직원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을 중심으로 한 10대 핵심과제는 확실하게 실행돼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얀 담장을 따라 걷던 발걸음이 멈추는 순간, 잔잔한 바이올린 선율이 경기전의 고요한 시간 위에 내려앉는다. 한옥과 양옥,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전주 한옥마을 골목 어귀에서, ‘하얀양옥집’은 지난 1년간 누구보다 뜨겁게 예술을 품고, 조용히 도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 이곳은 더 이상 누군가의 관사가 아니라, 모두의 이야기가 피어나는 문화의 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일 하얀양옥집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 한옥마을 안쪽, 옛 관사 자리에서 열렸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시에 참여한 예술인과 도민,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하며 문화와 시간이 녹아든 공간에서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하얀양옥집은 1995년 민선 1기인 유종근 지사부터 2022년 민선 7기 송하진 지사에 이르기까지 27년 동안 역대 도지사들의 거처였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김관영 도지사는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2024년 5월 21일 문화공간의 문을 열며 현실이 됐다. 그 이후로 이곳은 ‘누구든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집’, ‘모두의 기억을 담는 공간’으로 살아 숨 쉬어왔다. 가장 눈부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제고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0일과 1일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2025학년도 다문화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와 문화 적응을 돕고, 현장 교원의 전문성과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과 다문화 업무 담당 교원 4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사로는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김준겸 교수와 독일 출신 인문학자 안톤 숄츠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준겸 교수는 ‘다문화교육과 학교 교육 현장의 역할’을 주제로 이주배경학생의 정체성과 문화 적응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한 해외의 다문화교육 사례를 한국의 현실과 비교해 설명하며, 포용적 교육 실천을 위한 교원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톤 숄츠는 독일 공영방송 ARD에서의 언론 활동과 한국에서의 20여 년간의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에서의 인식 전환과 공존의 가치를 전달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학교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사의 이해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