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3.2℃
  • 구름조금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1.0℃
  • 맑음울산 1.7℃
  • 구름조금광주 0.2℃
  • 구름많음부산 4.2℃
  • 구름조금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3.5℃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2℃
  • 구름조금금산 -0.8℃
  • 맑음강진군 1.0℃
  • 구름조금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도, '26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전국 최다 선정

○ 공공형 18곳·농촌형 35곳, 총 53개 센터 선정...시군당 평균 3.8개소

○ 공공형·농촌형 전북 신청 농협 49곳 전원 선정 ‘전국 유일’

○ 올해 성과평가‘대상’수상 이어 최다 선정까지 쾌거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 규모로 선정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 역량과 현장 대응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업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일(日) 단위로 파견하는 ‘공공형’과 내국인 중심으로 인력을 연결하는 ‘농촌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공모에서 총 53개 센터(공공형 18곳, 농촌형 35곳)가 선정돼 전국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도내 14개 시·군 기준으로 시군당 평균 3.8개소가 뽑힌 셈이다. 22개 시군에서 59개소가 선정된 경북(시군당 2.7개소), 22개 시군에서 51개소가 선정된 전남(시군당 2.3개소) 등 주요 농업 지역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 선정 비율도 크게 상승했다. 2025년에는 59개소가 신청해 50개소가 선정되며 85%의 선정률을 기록했으나, 2026년에는 54개소 신청에 53개소가 선정돼 98%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공형·농촌형 분야를 모두 더해 도에서 신청한 49개 농협이 전원 선정되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인력중개 강화, 운영 적정성, 사업 활성화 등 전 과정에서 전북이 쌓아온 안정적인 운영 체계와 현장 중심 관리 역량이 중앙정부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내실화를 지속 추진하고, 공공형·농촌형 인력중개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전북형 농촌인력 지원 정책’을 전국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결과는 전북이 행정 규모 대비 농촌인력 정책을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점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앞선 이달 16일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중앙정부 성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인력중개 체계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공인받은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공모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북형 농촌인력 지원 정책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 ‘도 명장’ 3명 선정… 이·미용·공예·제과제빵 분야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 3명을 ‘전북특별자치도명장’으로 선정했다. 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수여식을 열고 명장 증서와 명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공로를 격려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은 이·미용 분야 방서진(연인헤어클리닉 대표), 공예 분야 김상곤(진묵도예 대표), 제과·제빵 분야 박정섭(㈜네잎클로버 기술상무) 등 총 3명이다. 전북특별자치도명장 제도는 지역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선정 대상은 공예, 건축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며, 동일 직종 15년 이상 종사, 도내 주민등록 3년 이상 유지, 지역 사업장 3년 이상 근무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명장들은 약 5개월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미용 분야 방서진 명장은 미용업에 24년간 종사해 온 전문가로, 2021년 정읍시 명장에 선정된 바 있으며 미용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방 명장은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을 교육과 봉사로 나누고 미용인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예 분야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