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5일 무주읍 전통문화의집에서 제7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갖고 호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6.25참전유공자회 무주군지회(회장 신윤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관내 안보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유공자표창, 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와 국민통합을 위해 앞장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뜻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오늘날 후손들이 평안하게 삶을 살 수 있는 토대가 됐다”라며 “그분들의 존엄한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면서 오늘 참석하신 유공자들과 보훈가족에게도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광현 씨(90세, 설천면)와 이문수 씨(84세, 부남면), 김일남 씨(79세, 적상면)가 투철한 국가관으로 군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차동훈 씨(91세, 안성면)와 정석규 씨(91세, 적상면)가 무주군의회의장상을, 박암 씨(75세, 무주읍)와 이진효 씨(88세, 안성면), 김영봉
무주군과 무주농협 · 무주반딧불공동사업법인이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사업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정리 별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순회수거 사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농가들의 적극 참여를 위한 취지에서다.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사업이란, 고령·영세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마을별 위치한 순회수거 대상지에서 수거해 도매시장에 출하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써,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순회수거 대상 마을은 67개 마을에 이른다. 대상 농업인은 65세 이상 고령·영세농 및 자가 운송 능력이 없는 농업인들이 이번 순회교육에 참여해 요령 등을 터득했다는 평가다. 22일 안성·적상·부남을 시작으로, 23일 무주·적상권역에서 순회교육을 마쳤다.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 사업에 대한 농가의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사업에 대한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권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육 주요내용은 사업참여 방법, 순회수거 및 판매계획, 정산방법 및 출하통지서 작성요령 등을 군민들에게 전달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이종현 과장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농산물 제값을 받을 수 있
무주군이 양봉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2022년 양봉관리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자격증 취득교육으로 농업인의 전문 기술습득과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양봉관리지도사란 양봉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양봉 관리 및 기술 능력을 가지고 양봉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겸비한 지도사다. 올해 교육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 및 농가 현장포장에서 실시되며,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영동 대전총신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김병진 이산꿀벌농원 대표, 신창윤 봉산물품질관리유통법인 대표, 정문규 한국양봉농협 이사장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됐다. 2급 과정의 이번 교육은 양봉장 운영의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으로 온도별 벌 관리, 아카시아 강군육성, 여왕벌 및 수정벌 관리 방법과 경영전략, 현장실습 등 양봉장의 전반적인 관리 방법을 익히는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은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팀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양봉관리지도사 자격증 3급 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
환경아카데미 열어 환경리더 양성키로 무주군이 녹색도시 무주 실현을 위한 환경리더 양성 교육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활 속 실천 활동과 연계한 소양을 함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무주군에 따르면 24일 무주읍 대차리 서면 소이나루 생태문화 공연장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읍 · 면 이장 · 부녀회장, 읍 · 면 환경업무 담당자, 관내 주요 환경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환경아카데미’ 교육 시동을 건다. 무주군 강 살리기 네트워크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환경아카데미는 분야별 전문 강사가 초빙된 가운데 총 5회 차로 진행된다. 24일 진행될 1회 차 교육은 강살리기추진단 오흥근 처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수질오염의 이해와 물이야기, 농업과 수질오염, 친환경 천연제품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5일 열릴 2회 차 아카데미는 전북 자연환경연수원 김창선 교육부장이 강사로 초빙돼 자연 생태계 알아보기 시간을 갖는다. 이후 3회 차(8.24) · 4회 차(9월 예정) · 5회 차(11월 예정) 환경아카데미를 각각 열어 무주의 자연환경과 생
무주군체육회는 22일 무주군체육회장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주 반딧불체육관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개최된 게이트볼대회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김기철 게이트볼회장. 선수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량을 뽐냈다. 게이트볼대회는 게이트볼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게이트볼 기술을 상호 교류하며, 강인한 체력을 유지함으로써 게이트볼의 저변확대를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황인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30도가 웃도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님들이 대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경기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건강한 삶을 사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회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를 제대로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꿋꿋하게 게이트볼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시는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게이트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게이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무주군체육회장배 게이트볼 대회는 23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황인홍 군수, 21일 자녀 김경남 씨에게 수여 정부는 한국전쟁에 참여해 전투중 부상을 입은 무주출신 고(故) 김팔만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지난 1952년 2월 입대한 고(故) 김씨는 육군 제8사단 소속으로 강원도 금하지구 금성·원동면 전투에서 부상을 입어 제대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21일 오전 자녀(장남) 김경남씨(77세·무주군 무주읍)에게 6·25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아버님의 무공훈장을 대신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라며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선열들로 인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 소속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 또는 유가족에게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진안군은 3년 만에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안군 마을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주민 참여형 축제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며 마을만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축제로 이름을 널리 알린 진안군 마을 축제가 코로나 19로 인해 2년간의 휴식기를 갖고,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3년 만에 ‘힐링은 진안고원에서, 치유는 마을축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발걸음을 다시 내디뎠다. 오랜만의 개막으로 설렘 가득한 마을축제의 시작은 지난 18일 부귀면 중궁마을에서 알렸다. 중궁마을은 ‘도자기축제’라는 참신한 컨셉으로 축제를 기획해 △방문객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마을역사 퀴즈대회 △전통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박하지만 알찬 시간들로 채웠다. 또한, 지역역량강화의 일환인 주민주도사업으로 추진된 ‘나만의 개성있는 도자기 만들기’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틈틈이 배우고 만든 작품들의 전시회도 같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15회 진안군 마을축제’는 중궁마을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수시로 30여개의 마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마을마다 주민들의 고령화를 감안해 축제 개최 마을에 보조인력 3명을 비롯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이 덕유산 의병 길 체험행사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줘 주는 알토란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이 주최 · 주관한 이날 체험은 무주지역 청소년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덕유산 의병길 걷기 체험 및 참배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부터 행사가 취소되면서 4년 만에 진행됐다. 을사조약 이후 덕유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의병들이 주 활동로를 걸어서 체험함으로써 그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다. 1부 행사는 지남공원에서 발대식에 이어 맹갑상 문화원장의 대회사, 황인홍 군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피가 오늘날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성장한 단초가 마련됐다”라며 “오늘 참석한 덕유산 의병길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의병길을 걸으면서 올바른 역사의식과 호국정신을 배양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청소년들은 칠연의총에서 칠연계곡 왕복 4km 구간에서 직접 걸으면서 의병길을 체험했다. 이날 체험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일제강점기 때 초연하게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했던 의병들
‘무주 한풍루’의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승격 1주년 기념 공연 및 행사가 오는 24일 오후 6시 무주 한풍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무주 한풍루의 보물 승격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군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농악보존회가 이끄는 길놀이(무주군청~한풍루)부터 춤꽃 무용단의 식전공연과 기념식, 6개 읍 · 면 결선을 통해 선발된 무주노래꾼들의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진 축하무대에서는 국악인 지유진,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 가수 진성 초청 공연이 무주 한풍루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승격 1주년의 기쁨을 배가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청 문화재팀 임정희 팀장은 “무주 한풍루가 보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역사와 문화예술 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긴다는데 이번 행사 개최의 뜻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라며 “많이들 오셔서 함께 기뻐해주시고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의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당(寒碧堂)과 함께 호남삼한(三寒)으로 꼽히는 무주 한풍루(寒風樓)는 연면적 155㎡(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이며 조선의 관아누정으로 여러 명
같은 또래의 친구들의 정신 건강을 살피기 위한 서포터즈가 활동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무주 설천초등학교 청소년 상담실에서 2022 청소년 마음건강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청소년 마음건강 서포터즈에 참여한 설천고 학생 5명은 연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또래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증진과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에 임무를 맡았다. 이날 무주군보건의료원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 서포터즈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하는 각종 업무에 적극 활동을 하기로 다짐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발대식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개와 서포터즈 활동을 안내했으며,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영상 시청, 임명장 수여와 함께 마음건강 키트를 전달했다. 이들 서포터즈들은 매월 1회 무주군 건강증진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통한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전달 및 일정을 공유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SNS 홍보글 및 카드뉴스와 홍보문 등 이벤트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학교 또래들 학생들에게 청소년 우울증 검사를 비롯해 스트레스 척도 검사, 조기 정신증 선별검사 등 마음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