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0일 2019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수료생 9세대 12명을 배출했다. 안성면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가족, 그리고 무주군 귀농 · 귀촌협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했으며 행사는 수료증 수여식과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시골로 간다는 생각에 처음엔 설레기도, 막막하기도 했었는데 직접 살면서 농사를 지어 보니 기대감 같은 것이 생긴다”라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생활에 용기를 얻어서 정착을 결심한 만큼 무주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강혜경 귀농 · 귀촌 팀장은 “올해는 입교생 10세대 중 4세대가 우리 군 정착의사를 밝혔다”라며 “이들이 제대로 정착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 앞으로도 무주군 귀농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7년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10세대 15명이 지난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9세대 12명이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과 표
무주군 설천면청년회가 농약공병 수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약공병 수거는 설천면청년회가 청정무주 만들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회원 20여 명이 동참해 현재까지 설천면 일원에서 농약 공병 2만 2천여 개를 수거했다 배준 회장은 “논, 밭두렁, 하천 등에 버려지는 농약 공병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동시에 자연경관을 해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며“‘청년회에서는 98년도부터 22년 간 일 년에 두 번 씩 매년 4만개 이상의 농약 공병을 수거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회원들이 활동을 자처한 건 공병 수거의 목적도 있지만 주민들과 농약 공병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라며 “판매수익금과 설천면발전회 지원금을 활용해 주민들이 공병을 가져오면 개 당 100원 씩 돌려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설천면청년회원들은 설천면 지역에 거주하는 25~45세까지의 청년들로 농약공병 수거 외에도 매년 4월 상수원 보호구역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과 9월에는 천변 예초작업을,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7월과 8월에는 설천면체육회, 방범대와 함께 주요 관광지 관리와 청소인력을
2019 무주 기부의 날, 제17회 사랑나눔 먹거리장터가 지난 21일 무주군청 차 쉼터에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SSN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들과 주민 등 5백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정오부터 시작된 행사는 먹거리장터(한우국밥, 시래기국 등)와 기부물품(새우젓, 와인, 꿀 등 50여 점)판매 등의 ‘나눔마당’과 자원봉사, 성금모금 · 후원금, 구매티켓 기부 등의 ‘감동마당’, 그리고 ‘여우소리’와 ‘통기타라’ 등 주민 통기타 동아리 2팀의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의 ‘문화마당’, 아나바다장터와 애장품기증 ·판매 등의 ‘특별마당’으로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주민 이 모 씨(52세, 적상면)는 “장날이라 나왔다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다”라며 “1만 원 티켓을 사면 3천 원이 자동 기부된다고 들었는데 이웃도 돕고 점심도 먹고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날이 많이 추워져서 어떨지 걱정했었는데 좋은 마음으로 오셔서 봉사해주시고, 기부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이
무주군이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발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상자(신청 각 읍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는 전북에 주소(주민등록 기간 1개월)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로, 신청인 가구 소득평가액 기준 중위소득의 30%이하여야 한다. 재산은 9천 5백만 원 이하(금융재산 3천 4백만 원 이하)며 부양의무자는 소득기준(복지부 기준중위소득 기준 200% 적용)을 충족하면 된다. 단, 맞춤형급여수급자와 긴급복지급여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이은주 통합조사 팀장은 “7월부터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됐지만 그동안 맞춤형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 등의 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다행히 10월부터 관련 기준이 변경 · 완화되면서 주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지역의 더 많은 주민들이 제대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정부의 맞춤형급여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전북형 생계급여(정액)로 1인 가구 204,840원, 4인
전국 복숭아사랑동호회 총회가 지난 14일과 15일 예체문화관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복숭아 재배 농가들의 재배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워 복숭아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 복숭아연구회(회장 유종석)을 비롯한 전국 복숭아사랑동호회(회장 여운혁) 회원 5백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14일 복숭아 병해충 관리에 대한 이론 강의(이대홍 경농연구원)를 듣고 병해충 방제 등에 관한 사례발표와 초(1~3년 차) · 중급(4~6년 차), 심화(7년 이상) 과정별 분임토의에 참여했으며, 15일에는 농촌진흥청 김성종 박사로부터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재배법 개선”에 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설천면 농가에서 복숭아 전정교육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에서의 시간이 복숭아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각 농가 소득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무엇보다 복숭아농으로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농업환경이지만 이번 총회의 결기와 농업인 여러분의 역량이 당당히 맞서 이겨낼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현재 무주읍과 설천면 일대 160여 농가(120ha)에서 연간
무주군 체제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100포기를 무주군 부남면 하은의 집에 기부했다. 13일 배추를 수확한 교육생들은 이를 시설 측에 전달하며 김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생 김승필 씨(55세, 서울)는 “귀농을 꿈꾸며 그간 흘린 땀과 보람이 이웃들에게 전달돼 기쁘다”라며 “배추가 맛있는 김장김치가 되어 시설에 있는 분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무주로의 귀농 · 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참여 세대에 각각 거주공간과 텃밭을 유상 제공하며 학습실을 갖춘 게스트하우스 1동도 마련돼 있다. 올해 교육생 9세대 15명은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과 표고버섯 재배시설 1동(170㎡), 고추와 고구마, 배추, 옥수수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 1곳(1,235㎡)에서 귀농 · 귀촌 기초과정과 농기계, 농산물 재배 및 판매 교육을 받았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강혜경 귀농 · 귀촌 팀장은 “우리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귀촌을 미리 체험하며 각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1일부터 관내 일반음식점과 마트 88곳을 찾아 업주들과 방문객들에게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인체에 무해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관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돼지한테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무해하지만, 지난 9월 국내 발병 이후 결국, 돼지고기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군에서 직접 나섰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이형재 과장은 “일단은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보고 이날 캠페인 활동을 벌인 것”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 이상 가열 시 사멸하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먹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도축장에서 검사 후 합격한 돼지만 시중에 유통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소비자들도 이제부터는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드시면 좋겠고 양돈 농가뿐 아니라 돼지고기 판매 식당들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돼지고기 안전성에 관한 지속적인 홍
무주군은 7일 자매도시 경기도 의왕시 어린이 30여 명을 초청해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투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두 지역이 우의를 다지고 무주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오전 11시 경 무주 반디랜드에 도착한 의왕시 어린이들은 곤충박물관과, 3D 입체영상관 등을 체험했으며, 오후에는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 박물관을 둘러보고 시범공연 관람과 태권도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고 즐길만한 체험거리들이 다양해서 놀랐다”라며 “의왕시와 무주군 어린이들의 교류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이 돼서 아이들이 우정을 쌓고 나아가 두 지역 발전도 도모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주군과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두 지역을 오가는 교류 행사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두 지역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은 반딧불축제 참관과 반딧불직거래장터 방문, 태권도 시범단 및 오케스트라 상호 문화교류 및 학생들의 현장체험을 진행해 오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며 상호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김영우 대외협력 팀장은 “지역 간 자매결연이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회장 문기득) 회원들은 지난 4일과 5일 직접 담근 김장 김치로 사랑을 전했다. 지회에 따르면 배추 총 2천 포기로 김치 2백 박스를 만들었으며 김치는 전량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복지시설을 통해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등 각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회원들은 지난 4일부터 양일 간 (구)무진장 소방서 자리에서 김장 양념 만들기와 배추 절이기, 버무리기, 포장 작업 등을 실시했으며 각 읍면으로 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문기득 회장은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해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라며 “김치를 버무리는 손길이나 바라보는 눈길, 받아드는 마음이 모두 흐뭇한 시간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김장 나눔 현장을 방문한 황인홍 군수는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 회원들을 격려하며 “항상 여러분이 있어 날은 추워져도 우리 지역 곳곳이 따뜻한 것”이라며 “올해도 전해지는 김장 김치가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들도 분주하다. 무주군 적상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적상면 한마음장학회에 전달해 달라며 장학금 50만 원을 적상면 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회원들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회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 기 펴고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인 만큼 격려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적상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26명이 장아찌 류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적상면 관내 경로당 43곳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경로당에 계시는 분들이 모두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생각으로 서툴지만 정성을 다했다”라며 “좋은 일을 부모님들과 같이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적상면 이상형 면장은 “함께 하는 주민 복지가 개인은 물론, 지역을 한데 묶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우리 적상면민들이 나누는 행복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