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금고 약정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를 게시하고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고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향후 4년간 교육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것으로, 단일 금고로 운영된다.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교육비특별회계의 각종 세입금 수납과 보관, 세출금 지급, 기금 및 여유 자금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9월 3일 금고 지정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9월 10~11일 이틀간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9월 중 ‘교육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최고 점수를 받은 금융기관을 교육금고로 지정·운영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책임 있고 우수한 금융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조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26일 5층 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 청렴 공동실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노사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 총연합회 △한국교육노동조합교원단체 등 교원단체 4곳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라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 △한국공무원노동조합 등 지방공무원 노조 4곳 등 전북교육청 소속 8개 노조 대표자 모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반부패 정책 및 청렴문화 확산 방향 공유 △노사 간 상호존중 문화 정착 방안 △부당한 요구 및 이익을 위한 행위에 대한 대응 △청렴활동 활성화 위한 의견 청취 및 협의 등이 다루어졌다. 교원단체 및 지방공무원노동조합 대표들은 “부패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와 조사를 통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청렴한 전북교육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강력한 부패 근절 정책을 추진해야 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예산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6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에서 ‘2025년 하반기 예산업무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 예산업무 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2026년도 본예산 편성 업무를 앞두고 예산업무 담당자들의 지방교육재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 및 실무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수와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을 도입하는 등 현장 밀착 지원에 힘써왔다. 이날 교육은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 사용법 안내 △특별교부금 운용 요령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의 이해 △재정투자사업 심사의 대응 방안 등 예산편성과 운용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부패 유발 요인 및 청렴 체감도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지역(학교)에서 체감하는 청렴 저해 요인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해소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이 교육을 통해 예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예방 및 금연교육 활성화 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2차)’를 2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이 연수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확산과 신종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 나아가 마약류 노출 위험에 대응하는 학교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오전에는 유․초등학교 관리자 147명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중․고․특수학교 관리자 13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교육연구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국내외 담배제품 및 담배시장 변화 △청소년 주변 흡연 환경과 행태 분석 △액상형 전자담배와 신종 마약 노출의 관련성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연수는 지난 7월 실시된 1차 연수에 이은 2차 과정으로 참석자들은 청소년 흡연 실태와 담배시장 변화가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금연 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실태가 예상보다 심했다. 액상형 전자담배가 마약류와 연관될
전북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내 산림조합에서 벌초·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향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일정상 직접 벌초하기 어려운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이용 건수는 △2021년 6,074건 △2022년 6,301건 △2023년 6,599건 △2024년 7,433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도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림조합은 전문 인력과 장비를 기반으로 단순 벌초뿐 아니라 잔디 보수, 묘역 조경, 훼손지 복구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 특히, GPS(위성항법장치)와 묘지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조상 묘 위치를 정확히 기록하고 관리함으로써 실묘(失墓)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신청은 전화, 인터넷(iforest.nfcf.or.kr), 모바일(m.nfcf.or.kr)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비용은 묘지 면적, 위치,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조합별로 차이가 있으며, 산림조합원은 10%, 3년 이상 연속 이용 고객은 추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산림조합과 협조해 추석 전까지 접수된 모든 의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도민들이 편안
전북특별자치도는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26일 개소식을 개최한 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원 지역 최초로 설치된 건강관리 전담기관으로, 총사업비 72억 원(국비 11, 도비 3, 시비 58)을 투입해 남원시 동충동 일대에 지상 2층(연면적 956㎡) 규모로 건립되었다. 센터 내부에는 건강상담실, 체력단련실, 심폐소생술 체험관, 어린이 건강체험관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 7월 21일부터 만성질환 예방, 비만 관리, 한의학 기공체조, 걷기 동아리 운영 등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북도 노창환 보건의료과장은 “최근에는 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지역보건기관이 단순한 진료 기능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건강생활지원센터로의 전환 및 지원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 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의 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25년에도 건강생활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8억(국비 5,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정읍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도내 유관기관 및 바이오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첨단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전북테크노파크, 첨단방사선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등 관계기관과 ㈜인실리코젠, ㈜카이바이오텍, 바이오메이신 등 도내 바이오기업 7곳을 포함해 총 2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AI 기반 미생물 혁신허브 구축 사업(첨단방사선연구소)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 사업 점검(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방사선 바이오 성과창출 전략(한국방사선진흥협회) 등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또한, 기업들은 △도내 인프라 확충 및 공동연구 활성화 △전문 인력 교류 및 규제 완화 △바이오·방사성 융합산업의 국가 전략산업 연계 △산·학·연·관·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다양한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정읍은 지난 2015년 바이오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바이오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정읍의 연구 인프라와 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바이오·방사선 융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텍과 손을 맞잡고 지역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도는 25일 전북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한기원 ㈜차바이오텍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는 첨단 재생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차바이오텍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R&D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첨단 바이오 연구·치료개발 인프라 조성 ▲행정·연구 협력을 통한 바이오·의료분야 인재 양성 등 종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북이 추진 중인 첨단 재생의료 중심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와 첨단바이오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줄기세포 보관 및 연구,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등 미래 의료산업 핵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의
전북특별자치도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과 이어진 폭염으로 용담호와 옥정호의 녹조 발생이 증가하자 현장 점검에 나서고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현재 두 호소에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유해 남조류 1,000세포수를 이미 1회 초과한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25일 채취한 시료를 분석 중이며, 결과가 재차 1,000세포수를 넘으면 ‘관심’ 단계가 발령될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오는 28일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용담호가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43일간, 옥정호가 9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49일간 ‘관심’ 단계가 유지된 바 있다. 25일 송금현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용담호 현장을 방문해 녹조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료 채취 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완주 고산정수장을 찾아 정수처리 과정을 살펴보고, 녹조 발생 시 대응계획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북도는 지난 5월부터 전북지방환경청, 시·군, K-water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주변 오염원 합동점검(개인하수·폐수·가축분뇨·퇴비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강화 ▲녹조저감설비 사전 점검 및 가동 ▲부유쓰레기 수거 등 예방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를 저지종 젖소 사업의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정란을 자체 생산하여 임실군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8월 25일 임실군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한 저지종 공란우 6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실시해 난자를 채취했다. 이후 미국산 성감별 저지종 정액을 활용해 체외수정(IVF)** 방식으로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 생체난자흡입술(Ovum Pick Up, OPU) 초음파 장비로 살아있는 소의 난소를 직접 확인하면서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로서 단기간에 우수한 수정란을 반복생산 할 수 있음 **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한 후 수정된 배아를 다른 개체의 자궁에 이식하여 임신을 유도하는 기술 이번 기술지원은 축산연구소와 임실군간 체결한『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MOU)』(2025. 2. 13.)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축산연구소는 향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채란을 실시하여 수정란을 생산해 임실군의 저지종 전문목장에 보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