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가공교육장에서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쌀 활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쌀 소비 촉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20여명의 수강생들은 우리 쌀을 활용해 티라미수, 사과마들렌, 비스코티 등 건강하고 맛있는 가공식품을 만들며 쌀이 주식뿐만 아니라 디저트 분야에서도 주요 재료가 될 수 있음을 몸소 체험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꾸준히 우리 쌀 활용 교육을 진행해 쌀 소비 극대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쌀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수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정유재란 당시 장수향교를 지킨 충복 정경손의 희생 정신을 본받고 이를 기리기 위한 제례를 15일 향교 유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장수향교(전교 육동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제례는 이희성 장수군 부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 및 단체장, 장수향교 유림회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예년의 제례봉행에는 유림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0여 명의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제례에서는 이희성 장수군 부군수가 초헌관을, 김용문 장수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한병태 장수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식을 거행했다. 충복 정경손은 임진왜란 당시 향교 내 문묘 지킴이로 장수에 침입한 왜적이 문묘에까지 이르자 문을 굳게 닫고 "만약 문에 들려거든 나의 목을 베고 들라"고 호통을 쳐 장수향교를 지켜낸 인물이다. 그의 당당한 태도에 왜적들은 본성역물범(本聖域勿犯 이곳은 성스러운 곳이니 침범하지 말라)이라는 쪽지를 남기고 스스로 물러나 장수향교가 불에 소실되지 않고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이에 1846년(조선 헌종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월 가정의달에 맞춰 ‘장수 그림책 전시회’, ‘그림책 전시회 청소년기획단’을 기획·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그림책 전시회 청소년기획단 활동은 2022 장수 그림책 전시회에 청소년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해 ▲전시기획에 대한 이해 ▲이색 전시공간 탐방 ▲전시회 직업군 탐색 ▲전시기획 및 전시공간 구성 체험 등의 교육을 받고 그림책 전시기획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서의 문화기획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은 2021년 제2회 장수 그림책 전시회 ‘내마음展’에서도 청소년기획단을 구성‧운영해 전시기획 교육 및 전시회 진행 등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수동적 대상이 아닌 주체가 돼 지역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성덕 주민복지과장은 “장수 그림책 전시회에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 있는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장수 그림책 전시회는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 주최, 장
장수군은 8일 장수몰 입점 농가‧업체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입점 업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5년 9월 문을 연 장수몰은 민간에 위탁 운영해오던 것을 지난 2017년 7월 24일부터 군에서 직영 운영하고 있다. 장수몰에는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임산물을 생산(가공)하는 농가 및 단체 총 15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과일류, 축산류, 가공식품 등 현재 133개 품목이 입점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장수몰 운영현황을 중심으로 ▲장수몰 운영 활성화 방안 ▲상품관리 ▲배송관리 ▲고객응대 요령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장수몰 입점후 1차 농산물과 가공농산물을 판매해야 하는 농민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마케팅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시스템 사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근동 농축산유통과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장수몰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육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이 진정한 리더”라며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며 장수몰 활성화로 살 맛나는
장수군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영농철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7개 읍‧면 23개 마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민들의 영농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 예취기, 이앙기, 관리기 등 중‧소형 농기계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전문 수리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6명으로 구성된 봉사반 2개조를 편성하고, 50여 종의 공구 및 110여 종의 유‧무상 부품을 확보하는 등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또한 이번 순회수리교육에서는 농기계 수리점검 및 정비요령, 농기계 관리요령,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구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기계 성능 유지 및 수리비 절감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농업인의 영농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산서면 오성리 산1-2번지 정상부에 자리한 오성리 봉화가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장수군 오성리 봉화는 전라북도 문화재 위원회 지정 검토 심의를 통과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으며, 한 달 정도의 지정 예고기간 동안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장수 오성리 봉화는 돌을 쌓아 올린 석축형 봉화로 평면의 형태가 방형(네모반듯한 모양)으로 긴 쪽이 8m 내외, 짧은 쪽이 6m 내외, 높이는 3m 정도의 규모이다. 장수군 일원에 자리한 봉화 중 그 외형이 가장 잘 보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봉화가 자리한 곳에서 북쪽으로 50m 지점에 봉화꾼(봉화군)이 주거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과 불씨 보관장소가 함께 확인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불씨 보관장소에서는 석영(차돌)이 뭉쳐져 발견됐는데 이는 불을 피우기 위해 최소 3.5km 밖에서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오성리 봉화는 장수군 산서분지와 대성고원을 관방(국경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탁월한 지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국시대 가야 토기 편과 영남지역 가야유적에서 확인되는 기와 편 들이 출토돼
장수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 및 소방차 길터주기 의식의 범국민 공감대 확산를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출동로 확보 캠페인은 관내 전통시장, 주택 밀집 지역 등 대형화재 우려지역에서 펌프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을 동원하는 실제 출동 훈련을 통해 범국민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훈련 및 캠페인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119종합상황실 출동 지령에 따른 훈련 전개 ▲상습정체구간 소방차 통행훈련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출동로 상 장애시설 제거 ▲소방차 길터주기 방법 안내 ▲출동거리 및 소요시간 기록 등이다. 류정 방호팀장은 “재난 상황 시 현장까지 신속히 도착하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소방출동로 확보 및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수군은 지난 30일 초중고교 봄철 개학기를 맞아 장수읍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인근 상가, 장수시장 등 밀집지역에서 청소년유해업소 및 술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수군청과 장수경찰서, 전라북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합동으로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활동과 함께 청소년의 보호의식 확산과 안전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청소년이 접근할 수 있는 편의점, 숙박업소, 노래연습장 및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행위와 청소년 이성혼숙 등 묵인·방조 행위,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금지 문구 부착 여부 확인 등의 계도‧점검도 실시했다. 장수군은 4월8일까지 7개 읍면에서도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점검 및 환경 개선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성덕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및 안전한 환경을 조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장수군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해 10월 30일까지 각 가정당 20회기에 걸쳐 드림스타트 아동 5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전문상담사가 각 가정을 내방해 가족관계의 친밀도를 파악하고 가족문제 진단 후 대화기법, 정서조절, 교육 등을 통해 가족 내 갈등해결을 위한 회복력을 높여주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주성덕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어 가족상담 및 자녀 기질을 이해하고, 심리적 역동을 파악해 원활한 가족 공감 및 의사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의 보장, 문제의 조기 진단 및 개입을 위해 저소득층 가정의 0세~만12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장수군은 21일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장수군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나무심기 행사 및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인한 빈번한 산불 발생 등으로 인해 장수군의 산림을 보호하고자 식목일보다 앞당겨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장수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서면 건지리 일대에 편백나무 3,000본을 식재했으며, 묘목식재 700본을 군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며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나무심기 행사 이후에는 장수군 7개 읍‧면에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며 장수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에 대비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을 위해 올해 361ha의 면적에 경제수 및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미세먼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나무심기 행사로 나무를 소중하게 가꾸고 조성해 경제적, 공익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